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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월드시리즈 1차전에서 탬파베이 대파

등록 2020.10.21 13:2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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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s Angeles Dodgers center fielder Cody Bellinger celebrates their win against the Tampa Bay Rays in Game 1 of the baseball World Series Tuesday, Oct. 20, 2020, in Arlington, Texas. The Dodgers defeated the Rays 8-3 to lead the series 1-0 games. (AP Photo/Eric Gay)

[텍사스=AP/뉴시스]코디 벨린저. 2020.10.21.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첫 경기는 예상대로였다. LA 다저스가 2020 메이저리그(MLB) 월드시리즈(7전4선승제)의 서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다저스는 2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월드시리즈 1차전에서 8-3으로 이겼다.

투타의 조화 속에 가볍게 첫 경기를 따낸 다저스는 32년 만의 타이틀 획득을 향한 힘찬 출발을 알렸다.

가을만 되면 약한 모습을 보였던 다저스 선발 클레이튼 커쇼는 6이닝 2피안타 8탈삼진 1실점 호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맥스 먼시와 코디 벨린저는 2타점으로 커쇼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창단 첫 우승을 노리는 탬파베이는 선발 타일러 글래스노우의 4⅓이닝 6실점 부진 속에 첫 패를 떠안았다.

역대 월드시리즈 1차전 승리팀의 우승 확률은 63%다.

한국 타자 최초 월드시리즈에 나선 탬파베이 최지만은 7회 1사 2,3루에서 대타로 등장했지만 다저스가 좌완 투수를 마운드에 올리자 곧장 교체됐다.
  
다저스는 4회말 벨린저의 투런포로 기선을 제압했다. 탬파베이는 5회초 케빈 키어마이어의 솔로 홈런으로 따라 붙었다.

5회말 승부가 요동쳤다. 무키 베츠와 코리 시거가 연속 볼넷으로 탬파베이를 괴롭혔다. 더블 스틸로 한 베이스씩 진루한 두 선수는 먼시와 스미스 타석 때 각각 홈을 밟았다.

탬파베이는 뒤늦게 글래스노우를 마운드에서 내린 뒤 불펜을 가동했지만 불붙은 다저스 타선을 잠재우긴 어려웠다.

다저스는 크리스 테일러, 키케 에르난데스의 연속 타점으로 6-1까지 달아났다. 6회에는 선두타자 베츠의 홈런과 저스틴 터너-먼시의 연속 2루타로 2점을 추가, 격차를 7점까지 벌렸다.

1-8로 끌려가던 탬파베이는 7회 1사 후 4연속 안타로 2점을 만회하는데 그쳤다. 1사 1,2루에서 마이크 주니노의 안타성 타구가 투수 글러브에 빨려들어간 뒤 병살 플레이로 이어져 흐름이 꺾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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