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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대 노사, 2020학년도 단체협약 체결

등록 2020.10.21 13: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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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동아대학교(총장 이해우)는 전국대학노동조합 동아대학교지부와 2020학년도 단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사진=동아대 제공)

[부산=뉴시스] 동아대학교(총장 이해우)는 전국대학노동조합 동아대학교지부와 2020학년도 단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사진=동아대 제공)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동아대학교(총장 이해우)는 전국대학노동조합 동아대학교지부와 2020학년도 단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오전 부산 사하구 승학캠퍼스 대회의실에서 열린 체결식에는 이해우 총장과 박넝쿨 노조지부장, 강현철 부산지방고용노동청장, 백선기 전국대학노조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단체협약 체결식을 통해 동아대 노사는 그동안 쌓인 갈등의 고리를 풀어내고 관계 정상화를 향한 새로운 출발을 다짐했다.

이 총장은 "대학과 노동조합의 갈등 관계가 조속히 개선돼야 한다고 판단해 취임사에서도 구성원 간 진심어린 소통과 화합의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며 "이날 단체협약 체결을 계기로 대학과 노동조합이 새로운 출발을 해서 동아대 발전을 기원하는 한 가족으로 서로 소통하고 배려하며 대학이 처한 어려운 상황을 잘 극복하자"고 말했다.

박 지부장은 "그동안의 각종 비상식적인 노조 탄압을 끝내고 정상적인 노사 관계 정립의 시작이란 의미를 갖는다"며 "고통의 과정을 겪고 어렵게 협약이 성사된 만큼 지역 명문 사립대학이자 '동좌문도'란 민주적 가치를 기초로 설립된 동아대 노사 간 신뢰가 지속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현철 부산고용노동청장은 "부산지역 명문 사학으로서 사회에 필요한 핵심 인재를 양성하고 있는 동아대 노사가 화해하고 단체협약 체결이란 결실을 맺은 것을 축하한다"며 "이번 협약 체결로 대학이 더욱 발전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앞서 동아대는 지난 3월 이후 노사 간 단체교섭이 교착상태에 빠졌고, 지난 8월 이 총장 취임 이후 화해 의지를 강하게 보이며 대화를 재개해 이번 단체협약 체결에 이르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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