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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 '지미 키멜 라이브'→'굿모닝 아메리카'도 출연

등록 2020.10.21 15:4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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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블랙핑크 '지미 키멜 라이브' 출연. 2020.10.21.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블랙핑크 '지미 키멜 라이브' 출연. 2020.10.21.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그룹 '블랙핑크'가 미국 ABC 인기 심야 토크쇼 '지미 키멜 라이브(Jimmy Kimmel Live)!' 첫 무대를 성공적으로 치렀다.

블랙핑크는 20일(현지시간) 방송된 '지미 키멜 라이브!'에 출연, 화려한 퍼포먼스와 유쾌한 토크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이날 방송에서 블랙핑크는 "K팝 대표, 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여성 그룹"이라는 MC 지미 키멜의 소개로 등장했다. 한국에서 키멜과의 화상 인터뷰를 통해 '블랙핑크', 팬덤 '블링크'의 의미부터 코첼라 페스티벌, 첫 정규 앨범 '디 앨범(THE ALBUM)' 비하인드 등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근황 토크 후 키멜은 '블랙핑크'와 '블링크'라는 이름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를 궁금해했다.

 제니는 "블링크라는 이름은 우리가 선물해줬다"며 "블랙핑크에서 연상된, 블랙핑크와 이어진(LINK) 단어"라고 설명해 팬들에 대한 애정을 뽐냈다. 또 로제는 "우리는 블랙과 핑크, 두가지 색(다른 매력)을 다 담고 있다"고 팀명의 유래를 밝혔다.

작년 코첼라 페스티벌에서의 활약과 관련해 블랙핑크 멤버들은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코첼라는 꿈의 공간이다. 연습생 시절 코첼라 무대 영상을 찾아보는 것이 매우 즐거웠다"고 추억을 회상했다 .

이밖에 블랙핑크는 다른 아티스트들과의 만남부터 첫 정규앨범에 참여한 카디비(Cardi. B)와의 작업 등 여러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공유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재치넘치는 지미 키멜의 진행으로 블랙핑크 멤버들은 연신 웃음을 터트리며 인터뷰 내내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서울=뉴시스] 블랙핑크 '지미 키멜 라이브' 출연. 2020.10.21.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블랙핑크 '지미 키멜 라이브' 출연. 2020.10.21.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제공) [email protected]

인터뷰를 마친 블랙핑크는 정규 1집 타이틀곡 '러브식 걸즈(Lovesick Girls)' 무대를 꾸몄다. 소셜 미디어 등에서는 시청 후기가 잇따랐다.

'지미 키멜 라이브'는 유명 코미디언인 지미 키멜이 2003년부터 자신의 이름을 걸고 진행해온 ABC 방송의 간판 토크쇼다.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을 비롯한 정치인과 할리우드 스타, 팝스타 등 유명인사들이 다수 출연한, 미국 최고 인기 프로그램 중 하나다. K팝 걸그룹이 이 프로그램에 출연한건 블랙핑크가 최초다.

블랙핑크는 21일(현지시간) 방송되는 미국 ABC '굿모닝 아메리카'에도 출연할 예정이다.

한편 블랙핑크는 데뷔 4년만에 첫 정규앨범 '디 앨범'을 최근 발매하고 각종 글로벌 차트를 휩쓸었다. 음원 공개 직후 미국을 비롯한 총 57개국 아이튠즈 앨범 차트 1위를 차지했다. 아울러 미국 빌보드 200과 영국 오피셜 앨범 차트에서 발매 첫 주 모두 2위에 오르며 K팝 걸그룹 새 역사를 썼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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