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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 121명, 국내발생 104명…지역감염 28일만에 세자리

등록 2020.10.22 09:46:43수정 2020.10.22 10: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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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국내발생 82명, 15일만에 80명↑…경기 62명

비수도권 국내발생 천안 11명 등 22명, 3일만에 20명대

해외유입 17명, 6일째 두자릿수…사망자 3명 늘어

[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강남구가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학원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역 내 학원강사 2만 여 명에 대한 전수검사를 실시한 21일 오후 서울 강남구 대치2동주민센터에 마련된 임시선별진료소에서 학원 강사들이 검체 채취를 하고 있다. 2020.10.21. dahora83@newsis.com

[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강남구가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학원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역 내 학원강사 2만 여 명에 대한 전수검사를 실시한 21일 오후 서울 강남구 대치2동주민센터에 마련된 임시선별진료소에서 학원 강사들이 검체 채취를 하고 있다. 2020.10.21.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 임재희 구무서 기자 = 해외 유입을 제외한 국내 발생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 수가 9월24일 이후 28일 만에 처음 100명대로 집계됐다. 해외 유입을 더하면 이날 전체 확진자 수는 121명이다.

재활병원에서 공동(코호트) 격리 이후 추가 검사에서 확진 환자가 다수 발생한 경기 지역에서만 60명 넘는 지역사회 감염 확진자가 나온 데 이어 충남 천안에서도 사우나에서의 접촉 등으로 1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22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전날 0시 이후 하루 사이 121명 늘어난 2만5543명이다. 전날 검역에서 확진된 이라크 입국자 2명은 단순 환승객으로 누적 확진자 집계에서 제외됐다.

하루 신규 확진자 121명은 9월24일 125명 이후 28일 만에 가장 많은 숫자로, 이달 16일부터 6일간 두자릿수(47명→73명→91명→76명→58명→91명)에서 7일 만에 세자릿수로 증가했다.

하루 동안 의심 환자로 신고돼 검사를 받은 사람은 1만1836명으로 검사 건수는 전날 1만2180건에서 344건 줄었다. 검사 건수 대비 양성률은 약 1.0%다.

신규 확진자는 국내 발생이 104명, 해외 유입은 17명이다.

국내 발생 확진자 수가 세자릿수로 집계된 건 9월24일(109명) 이후 28일 만에 처음이다. 최근 2주간 확진자 수 추이를 보면 38명→61명→46명→69명→69명→53명→95명→41명→62명→71명→50명→41명→57명→104명 등이다.

50~60명대에서 증감을 반복하는 가운데 의정부 마스터플러스병원(6일)과 부산 해뜨락요양병원(13일), 경기 광주 SRC재활병원(16일) 등에서 집단감염이 확인되면서 최대 90명대까지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는데 전날에도 SRC재활병원에서 공동 격리 중 실시한 추가 검사에서 다수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확진자 수가 세자릿수를 넘었다.

이날 국내 발생 확진자는 지역별로 경기 62명, 서울 18명, 충남 11명, 부산 5명, 대구·인천·강원·전북 각 2명 등이다.

수도권에서 82명이 확진됐는데 이는 10월7일(83명) 이후 15일 만의 일이다. 수도권 이외 지역 확진자도 22명으로 3일 만에 20명대로 집계됐다.

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17명으로 집계됐다. 공항·항만 검역 단계에서 9명, 검역 통과 후 지역사회에서 격리 중 8명이 확진됐다. 외국인이 13명, 내국인이 4명이다.

추정 유입 국가는 필리핀 4명(3명), 러시아 1명(1명), 인도 1명(1명), 네팔 1명(1명), 프랑스 3명(3명), 스위스 1명(1명), 영국 1명, 미국 3명(3명), 에티오피아 2명 등(괄호 안은 외국인 확진자 수)이다.

코로나19 사망자는 3명이 늘어 453명이다. 확진자 중 사망자 비율을 나타내는 치명률은 1.77%다.

감염 후 치료를 통해 완치된 확진자는 63명이 늘어 총 2만3647명이다. 확진자 중 완치자 비율을 나타내는 완치율은 92.58%를 기록하고 있다.

격리돼 치료 중인 환자는 55명이 늘어 1443명이 됐다.

위중증 환자는 62명으로 전날 대비 8명 감소했다. 방대본은 18일부터 고유량(high flow) 산소요법, 인공호흡기, ECMO(체외막산소공급), CRRT(지속적신대체요법) 치료 중인 환자를 '위중증'으로 단일 구분해 환자 상태를 확인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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