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서울문화재단, 코로나 이후 '101가지 맞춤형 사업'은?

등록 2020.10.22 11:00:33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울=뉴시스]코로나19로 인해 변화한 서울문화재단 주요 사업 포스터(사진=서울문화재단 제공)2020.10.22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코로나19로 인해 변화한 서울문화재단 주요 사업 포스터(사진=서울문화재단 제공)2020.10.2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서울문화재단은 코로나19 이후 시대에 발맞춰 재단의 101가지 대표 사업을 다섯 개의 키워드로 분석해 22일 공개했다.

서울문화재단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단절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문화예술 종사자를 위해 공모를 통한 지원 절차를 간소화했으며, 대면으로 진행되던 행사를 비대면으로 진행해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다.

코로나19가 첫 발생한 이후 서울문화재단이 전개한 101가지 맞춤형 사업은 크게 다섯 가지 유형으로 구분할 수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와 방역 지침에 따라 새롭게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는 '언택트(비대면)' ▲오프라인이 아닌 곳에서도 다양한 문화예술 체험이 가능한 '온택트(화상 대면)' ▲대규모가 운집한 광장에서 벗어나 '나 혼자서 즐기는 축제' ▲교육 방식에도 변화가 불가피한 '랜선 아카데미' ▲문화예술 종사자의 경제회복을 위해 멈추지 않았던 3차례의 '추가지원'이다.

'언택트' 사업으로는 자동차를 타고 서커스 공연을 관람하는 '서울 서커스 축제'와 택배 시스템을 활용해 예술을 체험해보는 '문 앞의 예술놀이', '아버집', '아트, 맘을 두드리다' 등이 있다.

'온택트'로는 문학 캠페인 '문학에 물들다', 남산예술센터의 작품을 온라인으로 상영한 '엔플릭스(NFlix)', 기술과 예술이 합친 융합예술 '언폴드 엑스(Unfold X)', 코로나 우울을 치유하는 전시 '예술치료제' 등이 대표적이다. 

일상 속에서 혼자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변경한 행사도 있다. 춤 문화를 즐기기 위해 기획된 축제 '위댄스 ON 페스티벌', '서울거리예술축제' 온라인 포럼, '제7.5회 서울생활예술오케스트라축제', '사이클 퍼레이드(Cycle Parade)', '다음 시 페스티벌' 등이다.

세 차례의 추가지원으로는 '예술작품 및 온라인콘텐츠 제작지원', '코로나19 공연예술창작활성화 지원사업', '온라인미디어 예술활동 지원사업' 등이 있다.

김종휘 서울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전례 없이 전 세계에 감염병이 유행하면서 문화예술계가 얼어붙어 지금까지 진행해 오던 우리 재단 대부분 사업의 변화 방식에 개편이 불가피했다"며 "코로나19가 언제 종식될지 미래를 기약할 수 없는 시대를 대비해 변화된 환경에 맞춤형으로 적용할 수 있는 포스트코로나에 맞는 문화정책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