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경북서 독감백신 접종 후 숨진 4명과 같은 제조번호 백신 사용자 352명

등록 2020.10.22 17:45:21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경북도청

경북도청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에서 독감 백신 접종 후 잇따라 4명이 숨진 가운데 이들과 제조번호가 같은 백신을 접종한 사람이 352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도는 이들에 대한 이상반응 모니터링을 진행 중이다.

22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들 사망 사례 4건 가운데 3건이 S사 제품이고 1건은 P사의 수입제품이다.

지난 21일 숨진 안동의 73세 여성 사망자는 S사의 제품이 사용됐고 같은 제조번호의 백신 접종자는 73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같은 날 숨진 성주의 76세 여성에게도 S사 백신이 사용됐으며 같은 제조번호의 백신 접종자 108명이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23일 이들에 대한 부검을 진행할 예정이다.

22일 숨진 상주의 77세 여성에게도 S사의 제품이 사용됐으며 82명이 같은 제조번호의 백신을 맞았다.

같은 날 숨진 영주의 82세 여성에게는 수입제품인 P사의 백신이 사용됐고 89명이 같은 제조번호의 백신을 접종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북도는 현재 이들 백신접종자들에 대한 이상반응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진현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예방접종대상자는 건강상태가 좋은 날 사전예약을 한 후 병원을 방문하고, 꼼꼼하게 예진표를 작성해 기저질환이 있으면 의사에게 꼭 얘기하고 이상반응이 있을 때는 의료기관이나 보건소에 즉시 신고해 달라"고 부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