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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신규확진 16명…수영장·지인모임·콜센터 산발감염(종합2보)

등록 2020.10.22 20: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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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역 누적감염자 5764명으로 증가

감염경로 조사 중 깜깜이 감염 7명 추가

[서울=뉴시스] 박민석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21명으로 집계된 22일 오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내원객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2020.10.22. mspark@newsis.com

[서울=뉴시스] 박민석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21명으로 집계된 22일 오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내원객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2020.10.2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배민욱 윤슬기 기자 = 22일 서울 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6명이 추가 발생해 누적 감염자는 5764명으로 증가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들은 기존 집단감염 사례인 관악구 소재 수영장, 강남·서초 지인모임, 강남CJ텔레닉스 등을 고리로 발생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18시간 동안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6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 감염경로는 관악구 삼모스포렉스Ⅱ 수영장 1명(누적 8명), 강남·서초 지인모임 1명(누적 19명), 콜센터인 강남CJ텔레닉스 1명(누적 17명)이다. 해외유입 1명(누적 452명), 감염경로 조사 중 7명(누적 990명), 이전 집단감염과 산발적 확진 사례로 구성된 기타는 5명(누적 3031명)이 발생했다.

자치구별로는 구로·영등포·동작·서초·송파구 각각 2명, 성동·서대문·관악·강동·강남구 각각 1명, 기타 1명이다.

서울 자치구들이 이날 공개한 역학조사 내용을 종합하면 동작구에서는 255~256번째 확진자가 나왔다. 255번 확진자는 전날 동작구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았다. 결과는 양성이었다. 이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확인 중이다. 256번 확진자는 타 지자체 감염자와 접촉했다.  

강동구에서도 확진자 2명(관내 199~200번)이 발생했다. 강북구는 타구 확진자의 관내 동선을 공개했다. 이 확진자는 지난 18일 오후 2시30분부터 오후 3시10분까지 강북구 한천로 탐나종합어시장(수유광산사거리점)에 머물렀다. 이어 같은 동네에 소재한 카페에 오후 3시15분부터 3시45분까지 있었다.
 
강북구는 이 확진자가 방문한 음식점 '탐나종합어시장'의 경우 접촉자 확인이 불가능해 방문객 전원을 검사할 계획이다.

강북구는 이날 오후 재난안전문자를 통해 "지난 18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탐나종합어시장 수유광산사거리점(한천로1075) 방문자는 강북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안내했다.

관악구에서는 잠언의료기 관련 집단감염 사례인 강남구 CJ텔레닉스와 관련 확진자 1명 등을 포함해 총 2명(관내 452~453번)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453번 확진자는 CJ텔레닉스 근무자다. 그는 직장 내 확진자가 발생해 자가격리를 했다. 

서대문구에서도 자가격리를 이어오던 구민 1명(관내 136번)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서울=뉴시스]22일 오후 서울 성동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노인요양시설 종사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제검사를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사진=성동구 제공) 2020.10.22.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22일 오후 서울 성동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노인요양시설 종사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제검사를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사진=성동구 제공) [email protected]

구로구에서는 확진자 2명(관내 195~196번)이 나왔다. 신도림동에 거주하는 195번 확진자는 증상이 발현돼 21일 구로구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다. 감염경로는 밝혀지지 않았다. 개봉1동에 거주하는 196번 확진자는 관내 194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서초구에서는 217~218번 확진자가 발생했다. 서초구는 이들 확진자를 대상으로 역학조사를 진행중이다.

거주지가 개포동인 강남구 300번 확진자는 집단감염이 발생한 개포동 소재 스타Q당구장 관련자다.

강남구 관계자는 "8일부터 19일까지 스타Q당구장을 다녀간 다수의 방문자들의 신원이 확인되지 않다"며 "방문자들은 조속히 강남구보건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아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강남구는 21일부터 대치2동 주민센터 인근 현장에 긴급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다음달 6일까지 학원강사 2만명에 대한 전수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21일 검체검사를 받은 239명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강남구는 전국 학원강사들의 검체검사가 선제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질병관리청과 서울시에 요청했다.

이날 집계에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중랑구에서도 신규 확진자 1명(관내 203번)이 발생했다. 상봉1동에 거주하는 이 확진자에 대한 감염경로는 공개되지 않았다.

송파구는 지난 21일 확진 판정을 받은 구민 2명(관내 362~363번)의 역학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이들은 기존 확진자와의 접촉을 통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362번 확진자는 송파구 360번 감염자의 접촉자다. 360번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363번 확진자는 마포구 185번 감염자와 접촉했다.

양천구 역시 전날 양성 판정을 받은 186번 확진자의 역학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감염경로가 아직 확인되지 않은 이 확진자는 근육통 등의 증상이 있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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