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서울, 내주 유원시설 방역 점검…인천, 사회복지시설 재개

등록 2020.10.23 12:18:52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수도권 언제·어디서나 감염 위험…밀집시설 방문 자제"

[서울=뉴시스]최진석 기자 = 12일 전국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2단계에서 1단계로 완화되며 통제가 해제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강공원 이벤트광장에서 시민들이 휴식을 취하고 있다. 2020.10.12. myjs@newsis.com

[서울=뉴시스]최진석 기자 = 12일 전국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2단계에서 1단계로 완화되며 통제가 해제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강공원 이벤트광장에서 시민들이 휴식을 취하고 있다. 2020.10.1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임재희 구무서 기자 = 서울특별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조정에 따라 많은 사람의 방문이 예상되는 유원시설의 방역상황을 점검하기로 했다.

인천광역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에 따라 사회복지시설 운영을 재개한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23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수도권 코로나19 조치사항을 보고받고 이를 공개했다.

서울시는 26일부터 30일까지 1주간 관내 248개 유원시설에 대해 출입자 명부관리, 이용 인원 제한, 이용자 간 간격 유지 등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점검한다.

서울시는 핵심 방역수칙을 위반한 시설에 대해서는 1회라도 적발지 2주간 집합금지 명령과 벌금을 부과하는 등 즉시 퇴출제(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적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서울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소기업 외 업체에 대해서도 매출 감소비율을 고려해 임대료 감면을 추진할 예정이다.

인천시는 26일부터 경로당 운영을 시작한다. 11월2일부터는 노인문화센터와 노인복지관 등이 문을 연다.

경기도는 인천시의 홀덤(카드게임) 대회 집합금지 행정명령 조치에 따른 풍선효과를 대비해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도내 5개 시 홀덤펍 22개소를 긴급점검했다.

22개소는 고양 6곳, 부천 7곳, 안산 3곳, 시흥 4곳, 김포 2곳 등이다.

그 결과 14개소가 영업 중이었으며 이 중 13개소는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운영하고 있었다. 나머지 1개소에 대해서는 한 칸 띄어 앉기 등으로 밀집도를 낮추고 방역수칙을 준수하도록 계도 조치했다.

윤 방역총괄반장은 "수도권에서는 언제, 어디서나 감염의 위험성이 있으므로 외부 활동에 각별히 주의하고, 마스크 착용을 생활화하면서 사람이 밀집하는 시설의 방문은 삼가해달라"고 당부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완화 후 첫 주말이었던 17~18일 휴대전화 이동량은 전국 7294만2000건으로 일주일 전이었던 10~11일 6853만1000건보다 6% 증가했다. 같은 기간 수도권은 3304만8000건에서 3588만7000건으로 8.6% 늘었다. 
 
22일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음식점과 카페, 학원, 독서실 등 35개 분야 1만2202개소를 점검한 결과 마스크 미착용 등 69건에 대한 현장지도가 발생했다. 22일 하루 격리장소 무단이탈자는 4명이 발생했으며 정부는 이중 3명에 대해 고발을 진행하고 있다.

윤 방역총괄반장은 "코로나19 대응이 길어지며 힘든 시간이지만 우리는 코로나19에 대해 조금씩 더 알아가고 생활방역을 몸에 익혀 나가고 있다"며 "그간의 노력이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다시 한번 경각심을 갖고 함께 노력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