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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린 갑질 논란 후폭풍 계속…팬미팅 취소·옹호 글도(종합)

등록 2020.10.23 21:5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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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레드벨벳. 2020.08.11. (사진 = SM엔터테인먼트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레드벨벳. 2020.08.11. (사진 = SM엔터테인먼트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현주 기자 = 그룹 '레드벨벳' 아이린의 갑질 논란 후폭풍이 계속되고 있다. 추가 폭로와 옹호글이 올라오는 가운데 레드벨벳 온라인 팬미팅은 취소됐다.

한국문화축제는 23일 오후 공식 SNS를 통해 "레드벨벳 온라인 팬미팅은 아티스트 사정으로 취소됐다. 팬 여러분의 많은 양해 부탁드린다"고 공지했다.

레드벨벳은 한류 홍보대사로서 팬미팅에 나설 예정이었지만, 아이린이 구설수에 오르면서 취소된 것으로 보인다.

앞서 15년 차 스타일리스트 겸 에디터 A씨가 전날 아이린의 인성을 지적하는 글을 올리며 아이린의 '갑질 논란'이 수면 위로 부상했다.

아이린은 SNS를 통해 "저의 어리석은 태도와 경솔한 언행으로 스타일리스트 분께 마음의 상처를 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라고 사과했다.

하지만 이후 추가 폭로가 나오면서 난처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아이린과 함께 작업한 것으로 추정되는 스태프들이 "결국 터질 게 터졌다", "그냥 인성이 그런 친구였다" 등의 글을 올리며 파문이 일었다.

[서울=뉴시스] 레드벨벳 아이린. 2020.07.06. (사진 = SM엔터테인먼트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레드벨벳 아이린. 2020.07.06. (사진 = SM엔터테인먼트 제공) [email protected]

해외 스태프로 추정되는 한 누리꾼은 웨이보에 "나는 하루 일했을 뿐이지만, 매일 함께 있는 한국 스태프들이 제일 불쌍하다. 너무 무례하고 안하무인"이라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또 SM엔터테인먼트 연습생 출신 후쿠하라 모네는 자신의 SNS에 "연습생이었을 때 주현(아이린) 언니가 날 괴롭혔다"는 내용의 폭로글을 올렸다가 논란이 되자 정정 후 삭제했다.

반면 아이린을 옹호하는 글들도 올라왔다. 메이크업 아티스트 신경미는 자신의 SNS에 "동생이지만 나에게 늘 대나무숲이 돼주던 아이린"이라며 "누구보다 가슴이 따듯한 사람"이라고 적었다.

또다른 메이크업 아티스트 수경도 "그동안 숍에서는 별일 없었냐고 물어보는데 당연히 숍을 오래 다니면 얘기는 나온다. 근데 아이린은 좋은 얘기가 많은 연예인"이라며 옹호했다.

그는 "좋은 면이 더 많은 연예인이기에 이 상황이 참 안타깝다. 아이린은 팬들이 알고 있는 그런 좋은 사람 맞다"며 "몇 자 안 되는 글로라도 아이린에게 작은 힘이 되어주고 싶다"고 전했다.

[서울=뉴시스] 레드벨벳 아이린. 2020.07.09. (사진 = SM C&C STUDIO, 웨이브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레드벨벳 아이린. 2020.07.09. (사진 = SM C&C STUDIO, 웨이브 제공) [email protected]

레드벨벳의 안무 디렉터 최선희는 "제가 아는 주현이는 일에 대한 에너지와 디테일함이 강한 귀여움이 넘치고 정많은 똑순이"라며 "주현이에 대해 너무 큰 오해가 없길 바란다"고 적었다.

한편 아이린에게 직접 사과를 받은 에디터 A씨는 "금액적 합의는 없었다"며 추가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A씨는 "일부에서 상상하고 꾸며낸 이야기 중 금액적 합의같은 것은 전혀 없다"며 "합의를 하기 위한 만남이 아닌 사과를 위한 만남이었다. 향후 오해가 없도록 공식 사과문을 요청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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