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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에 상고대, 윗세오름 영하 0.8도

등록 2020.10.24 09:32:04수정 2020.10.24 09:3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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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방기상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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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24일 한라산에서 상고대가 관측됐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이날 오전 8시30분 기준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북서쪽에서 약 0~3도의 찬 공기가 지속적으로 유입돼 한라산 정상 부근에는 영하 2도~영상 1도 내외의 기온 분포를 보이며 서리와 상고대가 관측됐다고 밝혔다.

올해 한라산 첫얼음과 첫서리(10월18일)는 지난해 첫얼음과 첫서리가 형성된 10월28일보다 10일 빨리 관측된 바 있다.

오전 8시 기준 산지 주요 지점의 아침 최저기온은 윗세오름 영하 0.8도, 한라산 남벽 영하 0.6도, 진달래밭 0.5도로 기록됐다.

이날 밤부터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며 지표면 냉각에 의해 한라산 정상 부근의 기온이 영하로 떨어져 서리가 내리거나 상고대가 형성되고, 얼음이 어는 곳도 있을 것으로 예측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한라산을 찾는 등반객들은 추위와 함께 등반길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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