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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윤석열 '봉사' 한마디에 여야 발칵…볼썽사납다"

등록 2020.10.25 11:4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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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충격 컸던 모양…내쫓자니 모양 빠져"

"벌써부터 견제구…너희들 삶이나 잘 사세요"

與 강선우 "윤석열, 본인 위치에 충실해달라"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윤석열 검찰총장이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의 대검찰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0.10.22.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윤석열 검찰총장이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의 대검찰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0.10.2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최서진 기자 =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25일 여권을 향해 "윤석열 충격이 컸던 모양. 내쫓자니 모양 빠지고, 스스로 물러나게 하는 수밖에 없는데, 그것도 여의치 않고"라며 "앞으로 정치하겠다는 얘기를 한 것도 아니고, 그저 사회에 봉사할 길을 찾겠다는 얘기 한 마디에 여야가 지레 확대 해석해 발칵 뒤집어진 듯"이라고 주장했다.

진 전 교수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벌써부터 성급히 견제구를 던지는 모습이 볼썽사납다. 퇴임 후에 뭘 할지, 그건 그 사람이 알아서 하게 놔두면 안 되나"라며 "너희들 삶이나 잘 사세요"라고 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그냥 그에게 검찰총장으로서 자기 임무에 충실히 하라고 하면 된다"며 "지금 그가 해야 할 일은 검찰총장으로서 검찰의 독립성을 수호하고, 권력 비리 수사를 향해 들어오는 권력의 부당한 외압으로부터 수사검사들을 지켜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강선우 민주당 대변인은 지난 24일 오전 현안 서면 브리핑에서 윤 총장을 향해 "직분의 경계를 벗어나지 않고 본인의 위치에 충실해달라"며 "그것이 곧 국민을 위한 봉사"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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