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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이랜드, 안산 꺾고 3위 점프…경남도 준PO 희망(종합)

등록 2020.10.25 18:5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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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 극장골' 경남, 부천에 4-3 재역전 드라마

[서울=뉴시스] K리그2 서울이랜드FC의 공격수 레안드로가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프로축구연맹)

[서울=뉴시스] K리그2 서울이랜드FC의 공격수 레안드로가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프로축구연맹)

[서울=뉴시스] 안경남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2부리그) 서울이랜드FC가 안산 그리너스를 완파하고 3위로 점프했다.

서울이랜드는 25일 안산와스타디움에서 열린 안산과의 하나원큐 K리그2 2020 2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승점 38점을 기록한 서울이랜드는 5위에서 3위로 도약하며 준플레이오프(PO)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K리그2는 우승팀이 K리그1로 '직행'하고 2위 팀은 3~4위  팀간 준PO 승자와 맞붙어 나머지 1장의 승격 티켓을 가져가게 된다.

홈에서 패한 안산은 승점 24점으로 9위에 머물렀다.

이랜드는 전반 21분 수쿠타 파수의 선제골로 포문을 열었다.
[서울=뉴시스] 부천FC 조건규가 멀티골을 기록했다. (사진=프로축구연맹)

[서울=뉴시스] 부천FC 조건규가 멀티골을 기록했다. (사진=프로축구연맹)

후반 31분 안산 김현태의 경고 누적 퇴장으로 수적 우위를 점한 서울이랜드는 후반 39분 레안드로의 추가골과 후반 추가시간 원기종의 쐐기골로 3-0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부천종합운동장에선 경남FC가 후반 추가시간에 터진 최준의 극장골로 부천FC를 4-3으로 꺾었다.

경남은 승점 36점으로 대전하나시티즌, 전남 드래곤즈(이상 승점 36)와 동률을 이뤘으나, 다득점에 앞서며 준PO 마지노선인 4위에 자리했다.

홈에서 승리를 놓친 부천은 승점 25점으로 8위에 그쳤다.

경남은 전반 14분 정혁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그러나 부천이 전반 33분 조건규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춘 데 이어 전반 43분엔 국태정의 추가골로 역전에 성공했다.
[서울=뉴시스] K리그2 경남FC 최준이 재역전 헤딩골을 터트렸다. (사진=프로축구연맹)

[서울=뉴시스] K리그2 경남FC 최준이 재역전 헤딩골을 터트렸다. (사진=프로축구연맹)

부천은 후반 1분 동점골 주인공인 조건규가 한 골을 더 추가하며 멀티골을 완성했다.

조건규는 후반 9분 경남 골망을 또 갈랐지만, 비디오판독(VAR) 결과 득점 직전 조수철의 오프사이드 반칙이 선언돼 해트트릭이 무산됐다.

위기를 넘긴 경남은 후반 막판 역전 드라마를 썼다. 후반 40분 고경민의 만회골로 추격의 불씨를 살린 경남은 후반 44분 VAR 끝에 얻어낸 페널티킥을 백성동이 차 넣으며 3-3을 만들었다.

기세가 오른 경남은 후반 추가시간 역전골까지 성공했다. 네게바의 크로스를 문전에 있던 최준이 헤딩으로 연결하며 4-3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부천은 이후 바비오가 골키퍼와 경합 과정에서 넘어졌지만, VAR 판독 끝에 파울이 선언되지 않으며 동점 기회를 아쉽게 놓쳤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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