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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능후 "독감 예방접종, 이익이 훨씬 커…중단 시 불안감 증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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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10-25 17:22:46
"방역당국-전문가들 믿고 예방접종 받길"
"고령층, 건강 상태 양호할 때 접종 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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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주성 기자 =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이 25일 오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0.10.25. park7691@newsis.com
[서울=뉴시스] 강지은 임재희 기자 =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25일 잇단 사망자 발생에 국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인플루엔자(계절독감) 예방접종과 관련해 "(독감을) 예방하기 위한 백신은 그 부작용에 비해 접종의 이익이 훨씬 크다"며 접종에 계속 참여해줄 것을 권고했다.

박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가진 정례브리핑에서 "백신은 수많은 생명을 확실하게 살릴 수 있는 과학적, 역사적으로 검증된 수단이다. 특히 계절 독감은 국내에서만 매년 3000여명이 사망하는 위험한 감염병"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박 장관은 "예방접종과 관련해 국민들께 여러 염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정부 당국자로서 진심으로 송구스럽다"며 "정부는 예방접종 전문위원회를 개최해 그간의 조사 결과를 검토하고 보다 안전한 예방접종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특히 "어제 예방접종 전문위원회는 지금까지 검토한 26건의 사망 사례의 경우 시간적 근접성이나 기저질환, 부검 결과를 볼 때 모두 예방접종과의 인과성이 매우 낮은 사례들이라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박 장관은 또 "(예방접종 전문위원회는) 이러한 사례분석 결과를 기반으로 예방접종을 중단할 상황이 아니며 코로나19와 계절독감의 동시유행 위험성을 고려할 때 예방접종을 지속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정부는 전문가들과 함께 백신접종 후 사망과 이상반응 신고사례를 분석해 계절독감 백신 접종과의 인과관계를 철저하게 살피겠다"며 "국민들께서는 방역당국과 전문가들의 평가를 신뢰해 예방접종을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박 장관은 지난 주 의사협회가 독감백신 접종과 관련해 1주일 연기를 요구한 데 대해서는 "그 뜻을 저희가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며 "(독감백신) 반품을 포함해 국민의 불안을 가라앉힐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검토했다"고 전했다.

그는 그러나 "백신 접종을 중단하는 것 자체가 오히려 불안을 야기할 수 있는 더 큰 위험 요인이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었다"며 "인과 관계가 없는 상황에서 백신 접종을 중단하는 것은 정말 비과학적인 태도"라고 주장했다.

박 장관은 다만 "백신 접종이 조금 더 안전하게 이뤄지기 위해서는 고령층 분들의 경우 본인의 건강 상태가 양호할 때 백신 접종을 할 수 있도록 저희가 강력하게 권고하고 있다"며 "시간을 예약해서 대기시간도 짧게 해달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kangzi87@newsis.com, lim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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