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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문화재단 '고려어벤져스' 영상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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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10-26 12:21:31  |  수정 2020-10-26 18:3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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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고려어벤져스. 2020.10.26. (사진 = 유튜브 채널 관악문화재단TV 캡처)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지방자치 분권 시대를 맞아 지역문화예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지역문화 분권의 방향 설정이 중요해지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한국광역문화재단연합회와 함께 '코로나19 예술포럼'을 개최하는 등 지역문화재단의 콘텐츠·아이디어의 발굴에 함께 나서고 있다.

관악문화재단은 최근 '2020 관악특성화 유튜브 이야기 콘텐츠' 사업의 하나로 역사 교육 콘텐츠 '고려어벤져스'를 제작했다. 5만 구독자의 유튜버이자 현직 초등학교 교사인 '역사위키'와 협업했다. 역사위키는 고려사에 특히 관심이 많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관련 콘텐츠를 꾸준히 올려왔다.

강감찬 도시 브랜드 구축을 위해 지역특성화 콘텐츠를 구상 중이던 관악문화재단의 도서관플러스팀 미디어진흥파트가 '강감찬과 고려'를 주제로 한 교육용 콘텐츠 제작을 역사위키에게 의뢰, 이번 영상이 제작됐다.

후삼국 통일부터 거란의 3차 침입인 귀주대첩까지 내용을 중심으로 역사교육 수업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학교 커리큘럼에 맞춘 콘텐츠가 기획하게 됐다.

사학과 교수의 감수를 받아 역사적 고증을 거친 '고려어벤져스' 영상이 5개가 완성됐다. 특히 지난 9월23일 공개된 세 번째 영상은 현재 3000뷰를 넘기는 등 호응을 얻고 있다.

관악구에서 고려시대에 관심을 갖는 건 이 지역에 포함된 낙성대(落星臺)에 강감찬 장군의 생가터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서울시는 1970년대에 '서울시 기념물'로 지정하기도 했다.

문체부는 최근 문화예술교육에 있어 '지역 고유 문화자원'을 활용하는 것을 화두로 삼고 있다. 역사위키도 "현재 국내외 많은 지역이 고유한 문화자원이 없거나, 있더라도 따로 역사적 고찰이나 조명하지 않아 다른 지역과의 차별점 없이 그저 흑백 상태로 있는 것 같다. 그림으로 비유하자면 마치 채색되지 않은 '회색 빛'의 그림인 것이다. 하지만, 지역의 고유한 문화자원을 발굴해 콘텐츠화하고 이를 지역민, 더 나아가 대중에게 알리는 순간 그 지역은 비로소 곱게 채색되기 시작한다"고 말했다.

"그 지역에 살고 있는 지역민들은 굉장한 자부심을 느낄 것이고, 서로가 결속될 것이며, 나아가 지역을 아끼고 더욱 발전시켜나가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려 할 것"이라면서 "이런 점에서 저는 지역 고유 문화자원조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모든 것이 언택트로 이뤄지는 시대, 문화예술 및 역사교육 콘텐츠를 전달하는데 유튜브 플랫폼이 얼만큼 유용할까.
 
굉장히 유용하다고 긍정한 역사위키는 "저 역시도 유튜브가 아니었다면 그저 십여 명 정도의 사람들을 모아 두고 역사 이야기를 해 주는 이야기꾼 정도에 지나지 않았을 것"이라면서 "하지만, 유튜브의 인공지능이 알고리즘을 이용해 저의 영상을 많은 시청자들에게 자동으로 추천해줬고, 저는 과분하게도 꽤 많은 구독자와 조회수를 가진 인플루언서가 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5부작으로 구성된 '고려어벤져스' 전체 영상은 재단 유튜브 채널 '관악문화재단TV'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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