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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 119명중 국내발생 94명…장애인시설 등 수도권 집중(종합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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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10-26 11:00:37
거리두기 1단계 이후 2주간 국내발생 70.8명
경기 65명·서울 20명·인천 3명 등 수도권 88명
경기 여주 장애인시설 다수 확진…산발 감염도
경기 광주 재활병원 간병인 충북 청주서 확진
고양 확진자 제사 다녀간 창원서 일가족 확진
해외유입도 25명 확인…추가 사망자 발생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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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26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가 119명으로 집계됐다. 경기 여주 소재 장애인 요양시설 '라파엘의 집'에서는 집단감염이 발생해 2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hokma@newsis.com
[세종=뉴시스] 임재희 정성원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 수가 사흘 만에 세자릿수로 집계됐다. 요양시설 등 감염 취약시설에서 감염이 확인되면 한번에 다수가 확진되는 일이 반복되는 양상이다.

이번에는 경기 여주의 한 장애인 요양시설에서 집단감염이 새로 확인됐으며 의료기관과 요양시설 외에 무용학원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지역사회 감염이 산발하면서 국내 발생 확진자가 90명 넘게 확인됐다.

◇'신규 검사 6000건대' 불구 주말에도 집단감염에 확진자 증가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26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전날 0시 이후 하루 사이 119명 증가한 2만5955명이다.

22~23일 121명, 155명으로 세자릿수로 증가했던 확진자 수는 24~26일 2일간 77명, 61명으로 두자릿수 감소 이후 다시 3일 만에 세자릿수로 증가했다.

이날 확진자 수는 민간 의료기관 등이 휴진하는 주말인 일요일 통계가 반영된 결과다. 신규 의심 환자로 신고돼 이뤄진 검사 건수는 6118건으로 토요일 5467건보다 651건 늘었다. 신규 검사 건수 대비 양성률은 약 1.9%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해외 유입 25명을 제외한 94명이 국내 발생 확진 환자다.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를 1단계로 조정한 이후인 최근 2주 국내발생은 69명→53명→95명→41명→62명→71명→50명→41명→57명→104명→138명→66명→50명→94명 등이다. 최근 2주간 하루 평균 약 70.8명이다.

40~60명대로 발생하는 가운데 부산 해뜨락요양병원(13일), 경기 광주 SRC재활병원(16일), 남양주시 행복해요양원(22일) 등 의료기관과 요양시설에서 다수의 집단감염이 확인되면서 100명 안팎까지 증가하는 양상이다.

이날도 경기 여주시 중증 장애인 요양시설에서 확진자 발생 이후 추가 검사로 다수가 양성으로 판명되면서 국내 발생 확진자 수가 전날보다 2배 가까이 급증했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지역별로 경기 65명, 서울 20명, 인천 3명, 경남 3명, 대전·충북·충남 각 1명 등 등이다. 수도권에서 전날(44명)보다 2배 증가한 88명이 확인됐으며 수도권 이외 지역에선 이틀째 6명으로 한자릿수로 집계됐다.

◇여주 중증장애인 요양시설 집단감염…수도권 국내발생 하루새 2배↑

경기 지역에선 여주 장애인 요양시설인 '라파엘의 집'과 관련해 총 2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여주시에 따르면 지난 24일 입소자가 확진된 이후 추가 검사 과정에서 입소자 19명, 종사자 4명, 강사 1명 등 24명이 시설 내에서 확진됐고 첫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동두천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기 광주 SRC재활병원 관련 5명이 확진됐다. 해당 병원에 함께 공동(코호트) 격리됐다가 환자 자녀 요청으로 환자와 함께 환자 집이 있는 충북 청주로 이동한 간병인 1명은 청주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남양주 행복해요양원 관련 5명, 군포 남천병원·안양 어르신세상주간보호센터 관련 2명, 의정부 마스터플러스병원 관련 2명 등 기존 요양시설·의료기관 감염도 계속됐다.

여기에 서울 구로구 일가족과 관련해 이 가족 구성원 중 한 사람의 직장인 부천 무용학원과 관련해 원생인 초등학생 13명이 확진된 데 이어 이들의 가족 6가구 9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외에 동두천 동네 친구모임과 양주 섬유회사 관련 확진자도 1명씩 추가됐다.

경기 지역 확진자와 관련해 경남 창원에서는 일가족 6명이 25~26일 이틀에 거쳐 3명씩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모두 제사로 창원에 다녀간 고양시 확진 환자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에선 전날 오후 6시 기준으로 송파 잠언의료기를 통한 직장 내 전파 사례인 콜센터 CJ텔레닉스 관련 확진 환자 가족이 자가격리 중 1명 확진 판정을 받는 등 기존 확진 환자와의 접촉으로 감염이 산발하고 있다.

인천 확진자의 경우 방대본과 인천시의 감염 경로 구분이 서로 다르다. 인천시에 따르면 지난 22일 독일에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입국자 1명과 배우자 1명이 확진됐으며 서울 소재 직장 동료가 양성 판정을 받고 성남 확진자의 밀접 접촉자로 분류된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방대본은 이들 3명을 모두 국내 발생 사례라고 발표했다.

충남 천안에서는 지인모임에서 시작된 감염이 사우나를 중심으로 확산하는 양상이다. 사우나 관련 확진자의 가족이 23일 확진된 이후 이 환자의 직장 동료 2명이 전날 확진된 데 이어 또다른 접촉자 1명이 신규로 확진됐다.

대전에서는 충남대병원과 관련해 추가 환자가 보고됐다. 이 병원 간호사 확진자의 접촉자로 확진된 병동 보조사의 자녀로 한차례 음성 판정을 받고 자가 격리 중 증상이 나타나 실시한 검사에서 양성으로 판명됐다.

◇해외유입 10일째 두자릿수…이틀째 추가 사망자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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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26일 0시 기준 '코로나 19' 누적 확진자는 119명 늘어난 2만5955명이다. 치료 중인 환자는 83명 늘어 1593명이 됐다. 확진자 중 완치자 비율을 나타내는 완치율은 92.10%를 기록하고 있다. (그래픽=전진우 기자)  618tue@newsis.com
해외 유입 확진자는 25명으로 17일부터 10일째 두자릿수로 집계됐다. 공항·항만 검역 과정에서 17명, 입국 이후 지역사회에서 격리 중 8명이 확진됐다.

추정 유입 국가는 필리핀 2명, 키르기스스탄 1명, 러시아 4명, 인도 3명, 인도네시아 2명, 네팔 1명, 이라크 1명, 요르단 1명, 파키스탄 1명, 이란 1명, 우크라이나 1명, 터키 1명, 체코 2명, 폴란드 2명, 미국 1명, 코트디부아르 1명 등 16개국으로 다양했다.

러시아 3명과 인도 1명, 인도네시아 1명, 파키스탄 1명, 이란 1명, 체코 2명, 미국 1명 등 10명은 내국인이며 다른 15명은 외국인이다.

코로나19 사망자는 이틀 연속 추가로 발생하지 않아 457명에서 멈췄다. 확진자 중 사망자 비율을 나타내는 치명률은 1.76%다.

감염 후 치료를 통해 완치된 확진자는 36명이 늘어 총 2만3905명이다. 확진자 중 완치자 비율을 나타내는 완치율은 92.10%를 기록하고 있다.

격리돼 치료 중인 환자는 83명이 늘어 1593명이 됐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과 같은 53명으로 확인됐다. 위중증 환자는 고유량(high flow) 산소요법, 인공호흡기, ECMO(체외막산소공급), CRRT(지속적신대체요법) 치료 중인 환자다.


◎공감언론 뉴시스 limj@newsis.com, jungs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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