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추미애 "김봉현, 감찰서 '룸살롱서 7명 술접대' 진술해"

등록 2020.10.26 13:23:28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김봉현 "변호사 1명, 검사 3명에 술접대"

이종필과 청와대 행정관도 있었단 보도

"옆방 있다가 합석, 검사들과 명함 나눠"

추미애 "감찰 결과, 언론 보도와 비슷해"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추미애 법무부장관이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법무부·대법원·감사원·헌법재판소·법제처 대상 종합감사에 참석했다. (공동취재사진) 2020.10.26.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추미애 법무부장관이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법무부·대법원·감사원·헌법재판소·법제처 대상 종합감사에 참석했다. (공동취재사진)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천민아 기자 = '라임자산운용(라임) 사태' 핵심 인물로 지목되는 김봉현(46)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법무부 감찰에서 '검사 술접대' 자리에 총 7명이 있었다는 진술을 했다고 추미애 법무부장관이 밝혔다.

26일 오전 추 장관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법무부 등에 대한 종합감사에 출석해 이 같이 밝혔다.

이날 추 장관은 "이종필 라임 전 부사장까지 총 7명이 (접대) 자리에 있었다는 보도가 나왔는데 법무부가 받은 감찰 결과에 따르면 사실인가"라고 묻는 질문에 "감찰 결과와 언론보도는 거의 비슷하다"고 말했다.

앞서 김 전 회장은 지난해 7월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유흥업소에서 A변호사와 검사 3명에게 1000만원 어치 술접대를 했다는 내용이 담긴 '옥중편지'를 공개한 바 있다.

이후 한 매체에서는 김 전 회장이 최근 법무부 감찰에서 당시 이들 외에도 이종필 전 라임 부사장과 김모 전 청와대 행정관이 같은 룸살롱 옆방에 있었다고 진술했다고 보도했다.

김 전 회장은 당시 옆방에 있던 이 전 부사장과 김 전 행정관이 합석해 검사들과 명함을 주고 받았다고 법무부 감찰 조사에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법무부는 감찰 결과를 이 사건을 수사하는 서울남부지검에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