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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도가자' 우선 국가문화재로 지정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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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10-26 18:07:42
이상헌 더불어민주당 의원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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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이상헌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문화재청·한국전통문화대·문화재연구소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의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0.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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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증도가자'를 먼저 국가문화재로 지정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이상헌 의원(울산 북구)은 "인쇄문화의 종주국이라 자부하는 중국이 최근 입수한 금속활자를 유네스코 기록문화유산에 등재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며 26일 이같이 밝혔다.

 '증도가자'는 2009년 남권희 경북대 교수가 '세계 최고 금속활자'라고 주장해 주목받았다.  고려 1239년에 간행된 불교 서적 '남명천화상송증도가(南明泉和尙頌證道歌)'를 인쇄할 때 사용했다는 주장이 제기된 금속활자로 진품으로 공인될 경우 1377년 간행된 '직지심체요절'보다 최소 138년 앞서는 최초의 금속활자 유물이 된다.

진위공방속에서 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는 2017년 4월 증도가자에 대한 보물 지정 안건을 심의해 지정 가치가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다만 '증도가자'의 성분 분석 결과 제작 시기를 특정할 수는 없지만, 청동 재질의 오래된 금속활자일 가능성은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보물 지정 여부를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자 정재숙 청장은 지난해 국감에서 "원점에서 재심의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해 국정감사에서도 정세균 의원(현 국무총리)은 "고려 금속활자일 가능성이 있는 유물을 방치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며 "문화재청이 관심을 갖고 증도가자가 가치가 있는 것으로 판명될 경우에 대비해 필요한 노력을 해야 한다"고 지적했었다.

다보성고미술측은 지난해 10월 ’증도가자 101점을 국회 국정감사장에 최초 공개, 보물 지정에 나설 것을 촉구한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nam_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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