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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타계]최태원 "대한민국 최대 글로벌 기업 만든 분 잃어 애통"

등록 2020.10.26 19:5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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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 잃게 돼 대한민국 큰 손실…안타까워"

"해외 순방 다니며 많은 것 지도편달 받아"

[서울=뉴시스] 최태원 SK 회장이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故)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빈소 조문을 마치고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있다. 2020.10.26. (사진=고은결 기자)

[서울=뉴시스] 최태원 SK 회장이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故)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빈소 조문을 마치고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있다. 2020.10.26. (사진=고은결 기자)



[서울=뉴시스] 고은결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지난 25일 타계한 고(故)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빈소를 찾아 고인을 추모했다.

최 회장은 이날 오후 7시15분쯤 이건희 회장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도착했다.

검은 양복을 입고 굳은 표정을 한 최 회장은 빠른 걸음으로 빈소에 내려가 약 6분간 머물며 상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유족을 위로했다.

조문을 마치고 나온 최 회장은 취재진을 만나 "대한민국에서 최초로, 최대로 큰 글로벌 기업을 만든 분이라고 생각한다"며 "그런 분을 잃게 돼 대한민국에 큰 손실이라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안타깝고 애통하다"고 말했다.

이어 "(유족에게) 위로의 말씀을 드렸다"며 "(고인으로부터) 해외 순방도 같이 다니고 하면서 많은 것을 지도편달 받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전날 오전 78세를 일기로 타계한 이 회장의 장례는 가족장으로 4일장으로 치러지며 28일 발인이다. 장지는 경기 용인시 에버랜드 내 삼성가 선영 또는 수원 선산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회장의 유족으로는 부인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 관장, 아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딸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사위 김재열 삼성경제연구소 사장 등이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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