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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텐, 모바일서 유니클로 제쳤다

등록 2020.10.27 10: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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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앱 사용자 수 처음으로 역전

쇼핑에선 쿠팡이 부동의 1위

[서울=뉴시스] 탑텐몰, 유니클로 일 사용자 수 현황. (인포그래픽=아이지에이웍스 제공)

[서울=뉴시스] 탑텐몰, 유니클로 일 사용자 수 현황. (인포그래픽=아이지에이웍스 제공)

[서울=뉴시스] 이예슬 기자 = 국내 제조유통일괄형(SPA) 브랜드 탑텐(TOP10)의 모바일 앱 사용자 수(DAU)가 처음으로 유니클로를 뛰어넘었다.

27일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는 자사의 데이터 분석 솔루션 '모바일인덱스'를 통해 패션·쇼핑 등 각 분야 '모바일 핫이슈 리포트'를 발표했다. 기간은 지난 5월1일부터 10월16일까지다. 일평균 4000만 모바일 기기의 20억건 데이터를 인공지능(AI) 알고리즘에 기반해 분석했다.

이 결과에 따르면 탑텐이 빠르게 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17일 사용자 수가 유니클로를 제쳤다. 지난 8일 기준으로는 7만3668명을 기록하며 유니클로(5만421명)를 넘어섰다. 장기화된 불매운동의 여파로 유니클로 앱 사용자 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가운데, 7월부터 간격을 좁혀오던 두 앱이 9월부터 치열한 각축전에 돌입한 양상이다.

쇼핑 카테고리에서는 쿠팡이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다. 모바일 쇼핑앱 시장이 지속적으로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쿠팡은 9월 사용자 수가 1991만명을 기록하며 압도적 우위를 차지했다. 11번가(865만명)와 G마켓(595만명), 위메프(555만명)의 사용자를 모두 더한 규모다.

[서울=뉴시스] 9월 쇼핑앱 사용자 수 톱10. (인포그래픽=아이지에이웍스 제공)

[서울=뉴시스] 9월 쇼핑앱 사용자 수 톱10. (인포그래픽=아이지에이웍스 제공)

이 카테고리 2위는 전국적으로 중고거래 열풍을 일으킨 당근마켓이다. 9월 사용자 수 1074만명을 확보해 중고거래 서비스 중 유일하게 순위권에 들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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