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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선 종착역' 목포역 개통 100여 년만에 대변신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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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10-28 09:21:14
역사 개선·철도시설 재배치·유휴부지 활용 등 모색
목포시, 호남고속철 2단계 완공 등 대비 용역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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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뉴시스] 목포역 전경. (사진=목포시 제공) 2020.10.28. photo@newsis.com

[목포=뉴시스] 박상수 기자 = 호남선의 종착역인 목포역이 개통 100여 년만에 대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목포시가 비좁은 목포역사(驛舍) 개선과 철도시설 재배치, 유휴부지의 효율적 이용 등을 위한 방안 모색에 나섰다.

목포시는 최근 '목포역 철도시설 재배치 및 기능개선'을 위한 용역에 착수한데 이어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용역자문단을 구성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자문단은 철도분야 전문가와 지방의원 등 7명 내외로 구성되며, 노후화된 목포역 시설개선 등을 위한 용역의 자문역할을 맡게 된다.

이번 용역은 철도시설 재배치와 전동차 정비시설 구축, 노후화된 역사(驛舍) 개선 및 유휴부지 활용 등을 과제로 하고 있다.

현재의 목포역 내 철도시설 구조로는 호남고속철 2단계 완공과 인천·수원발 KTX 신설, 남해안철도 개통 등이 이뤄질 경우 여객·화물 수송 등을 감당하기 힘들 것이라는게 목포시의 판단이다.

또 1913년 목포~학교간 개통으로 준공된 이후 1979년 7월 신축·완공한데 이어 2004년 4월 KTX 운행으로 증축된 목포역사도 노후화돼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다.

목포시의 중심부에 위치해 원도심 활성화를 가로막고 있는 목포역 유휴부지의 효율적 이용 필요성도 제기되고 있다.

목포역 유휴부지는 역사(驛舍)와 여객·화물취급시설, 객차·기관차 검수시설 등을 제외한 전체면적 19만414㎡ 중 90%가 넘는 규모로 파악되고 있다.

목포시는 다음달 20일 용역착수 보고회를 갖고 내년 6월 용역이 완료되면 목포역 시설개선 등을 정부 국가계획에 반영해 줄 것을 요청할 계획이다.

또 유휴부지에 대해서는 목포역 이용객과 시민들의 편의를 위한 주차장과 쉼터 등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목포시 관계자는 "목포역은 오랜 역사를 갖고 있는 만큼 노후화되면서 시설개선, 유휴부지 활용 등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면서 "이번 용역을 통해 역사 신축은 물론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역세권 개발 등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국회의원(전남 목포)은 지난 8월 철도유휴부지의 활용을 촉진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철도산업발전기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개정 법률안은 유휴부지의 활용촉진을 위해 필요하다고 인정한 경우 지자체에 철도유휴부지의 용도와 사용기간을 정해 수의계약으로 대부 또는 매각할 수 있으며, 대부 또는 매각 공고에도 5년 이상 활용되지 못한 유휴부지는 지자체가 무상으로 대부할 수 있도록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arks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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