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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타계]장례 사흘째에도 빈소 북적…구광모 LG 회장 등 조문(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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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10-27 13:51:12
구광모 LG 회장, 구자열 LS 회장, 박용성 전 두산 회장 조문
심재철 전 국회부의장, 정운찬 전 총리, 원유철 전 대표 등
재계는 물론 정치권, 문화·체육계 등 각계에서 조문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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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사진공동취재단 =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27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빈소에서 조문을 마치고 떠나고 있다. 2020.10.27.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고은결 기자 = 고(故)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장례 사흘째인 27일 오전부터 구광모 LG그룹 회장, 심재철 전 국회부의장 등 정·재계의 주요 인사들의 조문 행렬이 이어졌다.

지난 25일 향년 78세의 일기로 별세한 이 회장의 장례는 이튿날인 26일부터 본격적으로 외부 조문을 받기 시작했다. 다만 장례 기간 동안 삼성 관계자 등 최소한의 조문객 외에 사전에 조문 신청을 하지 않은 일반인 조문은 받지 않는다.

이날 첫 조문객은 오전 9시쯤 도착한 원불교 최고지도자인 전산 김주원(田山) 종법사다. 전산 종법사는 지하 2층 17호실에 마련된 빈소를 찾아 고인의 영정 앞에서 법문을 읽었다고 원불교 측이 전했다.

이날 오전 경제계에서는 정태영 현대카드 사장, 최철원 M&M 사장, 황각규 전 롯데지주 부회장, 구자용 LS네트웍스 회장,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 구자열 LS 회장, 박용성 전 두산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 윤종원 IBK 기업은행장 등이 빈소를 찾았다.

구광모 회장은 오전 10시38분쯤 이 회장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도착했다. 이후 약 10분간 빈소에 머물며 상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유족을 만나 위로를 전했다.

조문을 마치고 나와 장례식장 입구에서 취재진을 만난 구 회장은 심경을 묻는 질문에 "우리나라 첨단 산업을 크게 발전시키신 위대한 기업인이라고 생각한다"며 "재계 어르신 분들이 오래 계셔서 많은 가르침 주시면 좋은데 참으로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어 "유족 분들에게 인사 드리고 위로의 말씀을 드렸다"며 "재계 큰 어르신이라 조문을 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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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사진공동취재단 = 박용성 전 두산그룹 회장이 27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빈소 조문을 하고 있다. 2020.10.27. photo@newsis.com

구 회장에 앞서 구자열 LS그룹 회장, 구자용 LS네트웍스 회장,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 등 LS 오너가도 오전 10시19분쯤 장례식장을 찾았다.

20여분간 조문을 하고 나온 구자열 회장은 "좋은 곳에 가셨으리라 생각한다"며 고인을 추모했다.

황각규 전 부회장은 "위대한 업적을 남기신 분"이라며 "요즘 같은 경제 환경에서 세계 경영을 했던 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나라에 다니시며 여러가지 경험을 하고, 또 그런 과정에서 대한민국 경제를 어떻게 하면 잘 일굴 것인가에 대해 좋은 지표도 많이 말씀해주셨고 몸소 실천해주셨다"고 고인을 기렸다.

이 밖에 오후에는 허인 국민은행장, 육현표 삼성경제연구소 사장, 임대기 전 삼성라이온즈 구단주,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 이윤태 전 삼성전기 사장 등이 발걸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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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사진공동취재단 = 심재철 전 의원이 27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빈소 조문을 하고 있다. 2020.10.27.

 photo@newsis.com


정치권에서는 심재철 전 국회부의장이 어제에 이어서 조문을 왔다. 전 국무총리를 지낸 정운찬 KBO 총재, 원유철 전 미래한국당 대표, 김홍업 전 의원, 권노갑 전 의원, 이홍구 전 국무총리, 송철호 울산시장 등도 발걸음했다.

정운찬 총재는 "(이재용 부회장 등 유족에게) 새로운 시대를 열라고 응원했다"며 "이건희 회장께서는 교육, 특히 대학에 관심이 많으셨다. 제가 총장을 할 때 서울대에 천문학적 지원을 해주셨다"고 말했다. 정 총재는 지난 2002년부터 2006년까지 제23대 서울대학교 총장을 지낸 바 있다.

원유철 전 대표는 "고 이건희 회장이 이끄시는 삼성을 통해 대한민국을 자랑스럽게 만들어주신 것을 대한민국 국회의원으로서 늘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었다"고 고인을 애도했다.

외교가에서도 추머 모세 주한헝가리 대사, 미하엘 라이펜슈톨 주한독일대사, 후안 이그나시오 모로 주한 스페인 대사 등이 찾아와 애도의 뜻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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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사진공동취재단 = 이기흥(왼쪽) 대한체육회장과 김정행 전 대한체육회장이 27일 고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강남구 서울삼성병원 장례식장에 들어서고 있다. 2020.10.27. photo@newsis.com


문화·체육계에서도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 피아니스트 조성진,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등이 발걸음해 고인의 업적을 기렸다.

이 밖에 이건희 회장의 주치의 등도 고인의 마지막 길을 위로하기 위해 찾아왔다.

한편 지난 25일 오전 별세한 이 회장의 장례는 가족장으로 4일장으로 치러지며 28일 발인이다. 장지는 경기 용인시 에버랜드 내 삼성가 선영 또는 수원 선산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회장의 유족으로는 부인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 관장, 아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딸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사위 김재열 삼성경제연구소 사장 등이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ke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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