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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루이스 매체, 김광현에 A학점…"잘 버틴 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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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10-27 17:12:04
"가족과 생이별·새로운 문화 적응 속에서도 빛나는 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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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김광현 선수가 2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귀국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0.10.23.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세인트루이스 지역 매체가 김광현(32·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올 시즌 활약에 높은 평가를 내렸다.

세인트루이스 포스트 디스패치는 27일(한국시간) 세인트루이스 구단의 2020시즌을 평가했다. 이 매체는 프런트와 감독, 각 선수들을 A~F학점으로 나눠 평가했다.

그러면서 김광현에게는 A학점을 줬다.

세인트루이스 포스트 디스패치는 "김광현이 잘 버틴 시즌이었다. 김광현은 2020년의 대부분을 가족과 떨어져서 보내야했고, 새로운 문화에 적응해야 했다"며 "그럼에도 빛나는 활약을 선보였다"고 전했다.

이어 "김광현은 시즌 도중 심장 경색으로 공백기가 있었지만 8경기에 등판해 3승 무패 평균자책점 1.62를 기록했다"며 "피안타율은 0.197에 불과했고, 7번의 선발 등판에서는 평균자책점 1.42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 매체는 김광현이 포스트시즌 경기에 한 차례 등판해 3⅔이닝 3실점을 기록했는데, 당시 세인트루이스가 승리를 거뒀다고 덧붙였다.

세인트루이스 포스트 디스패치는 "김광현을 비롯한 젊은 투수들 덕분에 세인트루이스는 연인 더블헤더를 치르는 일정 속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2019시즌을 마치고 세인트루이스와 계약하며 메이저리그 진출에 성공한 김광현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에 온갖 우여곡절을 겪었다.

개막이 미뤄지면서 하염없이 개막을 기다리며 힘겹게 훈련을 이어가야했고, 마무리 투수로 시즌을 시작하기도 했다. 시즌 개막 이후에는 팀 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2주 넘게 경기를 치르지 못하면서 컨디션 조절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하지만 김광현은 어려운 상황을 딛고 선발로 맹활약하며 내년 시즌 선발 한 자리를 예약했다.

선발 투수 가운데서는 애덤 웨인라이트가 A학점을, 다코타 허드슨이 A-학점을 받았다. 잭 플래허티는 C-에 그쳤고, 스프링캠프에서 김광현과 선발 한 자리를 두고 경쟁했던 카를로스 마르티네스에게는 F학점이 주어졌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는 악재를 딛고 복귀해 세인트루이스 안방을 든든히 지킨 베테랑 포수 야디에르 몰리나도 A학점이었다.

세인트루이스 포스트 디스패치는 김광현의 영입이 성공적이었다고 평가하면서도 구단 프런트에는 C-라는 박한 학점을 매겼다.

반면 마이크 실트 감독에게는 A+를 줬다. 코로나19로 혼란스러운 상황 속에서도 흔들림 없는 리더십을 보여줬다는 것이 이유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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