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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외무성 국장 28일 방한...한일관계·북핵문제 논의(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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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10-27 20:16:40  |  수정 2020-10-27 23:28:59
한일 국장급 협의서 강제징용 대응 압박 예상
이도훈 한반도본부장과 북핵수석대표 협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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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한일 외교 국장급 협의를 위해 방한한 다키자키 시게키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이 6일 오후 김정한 외교부 아시아태평양국장과 상호관심사를 논의하기 위해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로 들어오고 있다. 2020.02.06. amin2@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재준 김지현 기자 = 강제징용 문제 등으로 한일 관계가 냉랭한 상태에 있는 가운데 다키자키 시게키(瀧崎成樹)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 국장이 28일 전격 방한해 관계개선을 위한 타개책을 모색한다.

NHK는 27일 다키자키 외무성 아시아대양주 국장이 사흘간 일정으로 한국을 찾아 외무부 국장 등과 회담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다키자키 국장은 방한 기간 김정한 외교부 아시아태평양 국장과 만나 강제징용 배상판결과 관련해 일본기업의 자산을 압류해 매각하는 '현금화'를 강행하면 양국 관계에 심각한 상황을 초래한다며 신속히 시정을 거듭 촉구할 전망이라고 방송은 보도했다.

또한 다키자키 국장은 한국이 의장국을 맡은 올해 한중일 정상회의에 관해 한국 측이 강제징용을 둘러싼 문제에 적절한 대응을 하지 않을 경우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의 방한에 응하지 않는다는 일본 측 입장도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

다키자키 국장은 일본인 납치문제를 포함하는 북한 정세를 논의하고자 이도훈 한반도 평화교섭본부장과 회동하는 방향으로 조율 중이라고 방송은 덧붙였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와 관련, "이 본부장과 다키자키 국장이 29일 오전 한일 북핵수석대표협의를 가질 예정"이라며 "미국 대선 전에 한반도 정세와 관련해 정보를 공유하고 상황을 점검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이 당국자는 "이 본부장이 중국, 러시아 측과도 비슷한 협의를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본부장은 다음달 초 미국 방문에 앞서 한반도 상황을 두루 파악한 뒤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부장관 겸 대북정책특별대표와 협의를 가질 것으로 보인다.

앞서 다키자키 국장은 지난 2월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한일 국장급 협의에 참석해 양국 상호 관심사를 논의한 바 있다.

또 지난달 4일에는 이 본부장과 전화협의를 갖고 북한 노동당 창건 75주년 열병식 준비 등 북한 동향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fin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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