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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플렉센 "내년에도 두산에서 뛰면 영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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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10-27 22:3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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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27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1회초 두산 선발투수 플렉센이 역투하고 있다. 2020.10.27. dahora83@newsis.com
[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의 외국인 투수 크리스 플렉센(26)이 중요한 경기에서 역량을 과시했다.

플렉센은 2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에 선발등판, 6⅔이닝 동안 3피안타 10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최근 4연승을 올린 플렉센은 시즌 8승째(4패)를 수확했다. 올해 21경기 평균자책점은 3.01로 끌어내렸다.

플렉센은 7월 중순 발목 부상을 당했고, 2개월 가까이 마운드에 오르지 못해 불안감을 노출했다. 지난 9월9일 KT 위즈전에서 복귀전을 치른 플렉센은 컨디션을 회복한 후 10월 들어 5경기에서 4승이나 쓸어담는 위력적인 모습을 보였다.

플렉센은 포스트시즌에서 에이스 라울 알칸타라와 함께 강력한 원투펀치를 구축할 것으로 보인다.

플렉센은 "중요한 경기였지만, 시즌 중과 똑같이 준비했다. 포수 박세혁의 리드가 도움 됐고, 공격적 피칭이 주효했다. 제구력도 좋았다"고 평가했다.

그는 올 시즌을 돌아봤다. "업다운이 있었던 시즌이었다. 부상에서 돌아온 후 좋은 리듬, 좋은 경기력으로 던졌다. KBO리그 관중들의 함성을 들으면서 재밌었다. 팬을 위해서 앞으로 더 이겼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플렉센은 호투의 비결에 대해 "두 달 정도 쉬면서 체력적으로 좋아졌다. 마음가짐이 달라졌고, 공격적인 투구로 좋은 결과가 나오고 있다"며 "다친 게 오히려 약이 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내년 시즌 세 명의 외국인 선수와 함께하고 싶다는 김태형 감독의 발언을 들은 플렉센은 "그런 이야기는 못들었다. 내년에도 두산에서 뛴다면 영광스럽고 기분이 좋을 거 같다. 굉장한 의미라고 생각한다. 다른 외국인 선수 두 명도 이 이야기를 들으면 자신감이 들고 나와 똑같은 기분일 것이다"고 웃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sdm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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