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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관방, '2050년 온실가스 배출제로' 관련 "원전 신설 상정 안해"

등록 2020.10.28 15:3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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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로서는 상정 안해"

[도쿄=AP/뉴시스]지난 26일 가토 가쓰노부 일본 관방장관이 총리 관저에서 기자회견을 가지고 있다. 2020.10.28.

[도쿄=AP/뉴시스]지난 26일 가토 가쓰노부 일본 관방장관이 총리 관저에서 기자회견을 가지고 있다. 2020.10.28.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가토 가쓰노부(加藤勝信) 관방장관은 '2050년 온실가스 배출제로(0)' 목표와 관련 원자력 발전소 증설 가능성 의혹이 제기된 데 대해 현재는 원전 신설을 상정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28일 NHK, 아사히 신문 등에 따르면 가토 관방장관은 이날 오전 정례 기자회견에서 집권 자민당 세코 히로시게(世耕弘成) 참의원 간사장이 원전 신설 필요성을 촉구한 점에 대해 질문 받고 "발언은 알고 있으나 정부로서는 현 시점에서 원전 발전소의 신증설, 리플레이스(개축)는 상정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총리가 지난 26일 소신 표명 연설에서 2050년 온실가스 배출 제로 목표를 표명한 데 대해 "온실가스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에너지 분야의 대처는 특히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등에 대해 "안전성이 확인된 원자력을 포함해 사용할 수 있는 것을 최대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27일 세코 참의원 간사장은 "더욱 새로운 기술을 채택한 원자력 발전소의 신설도 검토를 진행하는 게 중요하지 않겠느냐"고 언급했다.

스가 총리가 26일 '2050년 온실가스 배출제로' 목표를 표명한 가운데 도쿄신문은 지난 27일 "석탄화력발전 삭감이라는 우선 과제에 대처하지 않고,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 후 정부가 공공연하게 논의하지 않았던 원전 신증설로 움직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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