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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지도부, 30일 광주시 최고위…이대표 6일만 다시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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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10-28 15:51:02
국민의힘 행보·대권주자 지지율 맞물려 `텃밭' 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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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변재훈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4일 오전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 5·18민주묘지 내 윤상원·박기순 열사 묘 앞에서 무릎을 꿇고 고개를 숙이고 있다. 2020.10.24.

wisdom21@newsis.com

 [광주=뉴시스] 배상현 기자 = 내년도 예산 국회가 시작된 가운데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광주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며 텃밭 민심 공략에 나선다.

 28일 민주당 광주시당에 따르면 이 대표를 비롯한 민주당 지도부와 예결위원 등은 30일 광주시의회에서 당 최고위원회를 개최하고 지역 현장도 방문한다.  

 민주당 광주 현장 최고위원회는 지난 5·18 기념식날 열린 이후 5개여월만이다.

 민주당은 최고위 회의를 마친 뒤  '광주형 일자리' 자동차 공장 부지인 빛그린 산단을 방문할 예정이다.
 
이번 민주당 광주 최고위는 애초 11월4일로 알려졌으나 앞당겨졌다.

 이낙연 대표의 경우 지난 24일 당대표 취임 이후 처음으로 광주를 방문한 뒤 6일만에 다시 찾는다.

 이를 두고 여러 해석이 나오고 있다.

 국민의힘이 호남민심 잡기를 위한 잇따른 호남 방문에 대한 견제를 위해 민주당도 텃밭 사수에 나섰다는 분석이 있다.

 실제 국민의힘은 지난 8월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광주 5·18 묘역을 참배하고 5·18 관련법에 대해 적극적인 관심을 보인데 이어, 이달초  정운천 국민통합위원장과 하태경 의원 등이 광주를 찾아 구체적인 로드맵을 제시했으며 지난 27일에는 광주시청에서 호남권 예산정책협의회를 열고 호남지역 현안 지원을 약속했다.

  1주일새 두번이나 광주를 방문하는 이 대표의 행보에 대해서도 최근 대권주자 지지율과 연동해 입길에 오르고 있다.

  지난 24일 "너무 늦어서 미안하다"고 말할 정도로 지난 8월29일 대표 취임 이후 2개월여만에 광주를 찾은 이 대표가 6일만에 다시 광주를 찾는 것은 최고위도 최고위이지만, 든든한 지지기반인 광주·전남의 지지세를 더욱 확고히 하자는 의지로 해석된다.

 각종 대권주자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경기지사와 엎치락 뒤치락 하는 상황에서 집토끼인 `호남'표심을 확실히 잡겠다는 전략으로 비쳐진다. 이 대표는 그동안 외연확장을 위해 호남보다는 다른 지역에 공을 들여왔다. 

 최고위를 마치고 방문하는 빛그린 산단은 이 대표가 전남도지사 시절 공을 들인 산단인데다, 광주형일자리 첫 모델인 글로벌광주모터스가 들어선 상징적인 곳이다. 광주형일자리 성공을 위한 강한 의지를 반영한 것으로 해석된다.

 광주지역 정가 한 관계자는 "국민의힘 행보와 대권주자 지지율과 맞물려 민주당도 텃밭 챙기기에 적극 나서는 듯하다"면서 "대권을 잡기위한 호남 쟁탈전의 단면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raxi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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