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교통사고 다발지역 집중점검 후 시설 개선
3년 간 사망사고 3건·중상사고 10건 이상 대상
[무안=뉴시스]맹대환 기자 = 전남도는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도내 사망사고 다발지역 등을 집중 점검한다.
최근 코로나19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완화돼 차량 통행이 늘면서 교통사고로 사상자가 증가하고 있다.이에 따라 전남도는 시·군, 경찰청, 도로교통공단, 한국교통안전공단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11월6일까지 사고가 잦은 곳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최근 3년 동안 사망사고 3건 이상 또는 중상사고 이상의 교통사고가 10건 이상 발생한 지점을 대상으로 한다.
특히 3건 이상의 사망사고 등 큰 인명 피해가 발생한 13개소에서는 안전표지, 속도 저감시설, 비보호 좌회전 등 도로구조·시설물의 적정성과 교통신호 운영 측면의 사고요인 등 문제점을 중점 점검할 계획이다.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지 조치하고, 시설 개선이 필요한 곳은 개선안을 마련 후 도로교통공단 등과 협력해 조기에 개선될 수 있도록 조치한다는 방침이다.
박철원 전남도 도로교통과장은 “가을 행락철을 맞아 전남을 찾는 관광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사고 다발지역을 중심으로 교통사고를 줄일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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