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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고용한파 현실화되나' 광주 8월 취업자수 감소

등록 2020.10.28 15:4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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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실물경제 동향 자료

8월 취업자 수 6100명 감소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 주도

【광주=뉴시스】 광주시 전경. (사진=뉴시스 DB)

【광주=뉴시스】 광주시 전경. (사진=뉴시스 DB)


[광주=뉴시스] 구길용 기자 = 지난 8월 광주지역 취업자수가 전년동월 대비 6100명 감소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인한 고용한파가 현실화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 

29일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가 발표한 '최근 광주전남지역 실물경제 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 8월 광주지역 취업자수가 전년 대비 6100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소매·숙박·음식점업만 유일하게 5800명 증가한 반면,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5400명), 제조업(-2700명), 건설업(-2600명), 농림어업(-800명) 등 대부분 직종에서 취업자수가 감소했다.

이에 따라 고용룔도 지난 8월 기준 58.6%로 지난해 같은 달 59.5%에 비해 0.9%포인트 떨어졌다.

광주지역 산업활동 분야에서는 제조업 생산이 자동차, 기계장비 등에 힘입어 전년 동월 대비 8.2% 증가했으나 소매판매는 감소세를 보였다. 대형소매점 판매가 전년 대비 5.8% 감소했으며 승용차 신규등록대수도 2630대로 전년 대비 3.1% 감소했다.

광주지역 수출은 전자전기(20.1%), 자동차(25.3%) 등을 중심으로 전년 동월 대비 16.7% 증가했으며 수입은 3.9% 증가했다.

9월중 광주지역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0.6% 상승했으며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0.1%, 전세가격은 0.2% 각각 상승했다.

한편 8월중 전남지역 취업자수는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이 전년 동월 대비 1만8000명 감소했으나 농림어업, 제조업 등이 증가세를 보이며 전체적으로 4200명 증가했다.

8월중 전남지역 제조업 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3.4% 감소했으며 수출도 석유제품이 줄면서 6.0% 감소했다.

9월중 전남지역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1.4% 상승했다. 아파트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은 각각 전월 대비 0.2% 상승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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