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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인도포럼]韓-印 경제협력 모색…印 장관 "양국간 투자 2배 늘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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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10-28 16:26:25  |  수정 2020-10-28 19:23:41
뉴시스, '제1회 인도 경제 포럼' 개최
김형기 대표 "韓-印, 동반성장 파트너될 것"
성윤모 장관 "韓-印 협력은 코로나 극복 동력"
인도 장관 "韓-印간 투자 100억 달러…2배 이상 늘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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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윤청 기자 = 김형기(오른쪽 네번째부터) 뉴시스 대표이사, 스리프리야 랑가나탄 주한 인도대사, 박복영 대통령직속 신남방정책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28일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 별관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1회 인도 경제 포럼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2020.10.28. radiohead@newsis.com
[서울=뉴시스] 오동현 기자 = 한국과 인도 양국이 코로나19 사태를 극복하고 공동번영을 위해 나아갈 다양한 경제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뉴시스는 주한 인도대사관과 함께  28일 서울 소공동 플라자호텔 별관에서 '제1회 인도 경제 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의 모든 내용은 인도에 인터넷으로 생중계 됐으며, 한국과 인도의 패널들을 화상으로 연결하는 이원 방송 식으로 진행됐다.



김형기 뉴시스 대표이사는 인사말을 통해 "한국과 인도 양국이 가진 무궁무진한 잠재력을 바탕으로 경제는 물론 정치, 사회, 문화 등에서 동반성장하는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코로나19 이후 세계 경제 구조는 새로운 비지니스 모델과 산업을 모색하기 위해 치열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며 "이 점을 고려하면 한국과 인도의 경제협력은 양국에 굉장히 큰 시너지를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 김 대표는 "양국이 가진 여러 장점이 있지만 정보통신기술에서의 강점이 있다"며 "한국은 반도체 강국이며, 인도는 소프트웨어 강국이다. 양국이 힘을 모으면 4차산업시대, 언택트와 인공지능 기반의 신사업이나 신비지니스를 할 수 있는 여지가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스리프리야 랑가나탄 주한 인도대사도 환영사를 통해 "인도와 한국은 역사, 문화, 사회, 경제 부문 등 모든 분야에 걸쳐서 끈끈한 유대관계를 가지고 있다"며 "한국과 인도가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되면서 더 많은 협력분야를 모색할 수 있게 됐다. 지난 몇 년 동안 주한인도대사관에서 인도의 다이내믹한 이야기를 전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인도투자환경이 매우 매력적이어서 더 많은 한국기업들이 인도 투자를 고려하고 있다. 그만큼 친 기업환경이 조성이 되고 있고, 노동, 세제 관련 규제들도 완화되고 있다"며 "5억 명의 인터넷 사용자가 인도에 있다. 그 숫자는 두 배로 증가할 것이며 인터넷접속을 통해서 농어촌 지역이 온라인 사회에 참여할 것이다. 5G, 빅데이터, IoT에서 더 많은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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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윤청 기자 = 김형기 뉴시스 대표이사가 28일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 별관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1회 인도 경제 포럼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0.10.28. radiohead@newsis.com
스리프리야 랑가나탄 대사는 유망한 투자 분야로 인프라를 꼽았다. 그는 "3~4년 동안 1.5조에 달하는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다. 청정도시 마을, 항만건설, 전력망에서 변환작업이 일어나고 있다. 이것만으로도 50억 달러 프로젝트"라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19로 경제가 어려워진 만큼 한국과 인도가 함께 해결책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스리프리야 랑가나탄 대사는 "경제활동이 언제쯤 재개될지가 관심사다. 인도는 대대적인 경제 부양 장책을 마련했다. 자생적인 인도 경제, 인도 시장, 인도 국민의 자생력을 통해서 저희 경제회복을 하려고 한다"며 "이 시점에서 한국과 인도 기업들은 서로 도울 방법을 찾아야 위기를 빨리 극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축사를 맡은 이학영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은 "한국과 인도는 물적·인적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미래 지향적 발전 관계를 막는 규제를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한국의 기술력과 인도의 젊고 우수 인력이 만나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함께 대응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스리프리야 랑가나탄 주한 인도대사를 비롯해 포럼 참석자들이 양국 발전을 위해 내놓은 여러 방안을 귀담아듣고 국회에서 할 수 있는 일에 대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도 "한국은 인도와 함께 경제 번영의 시대를 열어갈 최적의 파트너이고 경제 협력을 확대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성 장관은 영상으로 진행된 특별강연을 통해 "한국과 인도가 신속하고 적극적인 협력을 계속 이어갈 수 있다면 현재 코로나 사태로 인한 어려움은 오히려 경제 도약의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성 장관은 세계 2위에 해당하는 인적 자원과 성숙한 민주주의 전통은 인도가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게 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했다. 여기에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에서 약 60년 만에 경제 대국으로 성장한 한국의 경험과 노하우가 결합된다면 양국 경제에 큰 도움이 될 거라고 했다.

성 장관은 이를 위해 제조업 분야 협력이 우선 강화돼야 한다고 했다. 그는 "전자, 자동차, 석유·화학 부문 협력을 더 원활하게 하고, 다른 제조업 분야에서도 투자를 활성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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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하디프 싱 푸리 인도 주택도시개발부 장관·민간항공부 장관·상공부 차관이 28일 뉴시스와 주한인도대사관이 서울 소공동 플라자 호텔에서 공동 주최한 '제1회 인도 경제 포럼'에서 동영상을 통해 발언하고 있다. (제공=주한인도대사관)
또 "비대면 경제 시대에 IT 부문 운용 기술과 원천 기술에 이점을 가진 두 나라가 협력하면 새로 기회를 창출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유무역협정(FTA) 등 각종 경제 교류를 강화하며 경제 혁력을 이어간다면 코로나 사태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을 극복해나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하디프 싱 푸리 인도 주택도시개발부 장관·민간항공부 장관·상공부 차관도 이에 화답했다. 푸리 장관은 "한국과 인도 양국간 투자 규모는 현재 100억 달러(약 11조3000억원)에 불과하다. 앞으로 수 년간에 걸쳐 투자 규모를 2배 이상 증대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푸리 장관은 코로나19가 가져온 변화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오늘날 우리는 전례없는 시대를 살고 있다"며 "코로나19는 특정 국가 및 특정 지역에 과잉 의존하는게 얼마나 취약한지를 보여줬다"고 지적했다.

또한 푸리 장관은 "특정 국가간의 마찰이 글로벌 공급망을 타격하고, 한 국가의 생산역량을 위협한다"면서 "코로나 이후 인도가 중심국가로 부상할 것으로 확신한다. 더욱 글로벌 해진 공급망에서 진화할 것이다. 여러 국가와 협력해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1부 세션 기조연설은 인도의 디팍 바글라 인베스트인디아 CEO를 연결해 동영상으로 진행된 뒤 송경진 FN글로벌 이슈센터장의 사회로 패널토론이 이어졌다.

2부 세션에서는 아미타브 칸트 인도 국가개혁위원장과 김학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의 기조연설 및 특별강연이 이어지며, 조충제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세계지역연구센터 소장의 사회로 패널 토론이 뒤를 잇는다.

이어 나재철 금융투자협회장의 양국 관계 발전 필요성을 강조하는 연설로 이날 포럼은 마무리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odong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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