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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끝 바다의 첫 선물 '해우탕'이 "대한민국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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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10-28 16:51:55
싱싱한 물김 된장에 풀어 끓어낸 토속음식
도시락 만들어 소외계층·의료진 등에 전달
해남미남축제 일환…음식연구가 등도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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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뉴시스] 해남 해우탕. (사진=해남군 제공) 2020.10.28. photo@newsis.com

[해남=뉴시스] 박상수 기자 = 땅끝 바다의 첫 선물, 햇김으로 만든 '해우탕'을 주메뉴로 해남의 정이 담긴 도시락이 전국의 소외계층과 의료진 등에게 전달된다.

해남군은 제2회 해남미남축제의 일환으로 '미남도시락' 2020개를 소외계층과 코로나19로 힘든 의료진 등에게 전달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도시락은 코로나19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보건·의료진에게 땅끝해남에서 "대한민국을 응원합니다"란 응원과 희망의 메시지를 담았다. 주메뉴는 10월말부터 한 달 가량만 생산되는 햇김인 곱창김으로 만든 해우탕이다.

해우탕은 싱싱한 물김(해우)을 된장에 풀어 끓여낸 토속음식으로, 햇김이 생산되는 시기에만 맛볼 수 있는 별미이다.

도시락에는 최고급쌀인 한눈에 반한 쌀로 지은 밥, 명품 해남배추김치, 미네랄의 보고 세발나물, 전복, 민물장어, 고구마, 한우 등 해남의 대표 먹거리들이 총출동한다.

코로나로 지친 방역요원들에게 응원을 전하고, 축제장을 찾을 수 없는 상황에서 '해남미남도시락 밥차'가 돌봄이 필요한 이들을 직접 찾아가 든든한 한 끼를 먹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미남도시락은 광주 광산구 장애인 복지관과 해남 관내 노인요양시설, 부랑인시설 등에도 배달된다.

명현관 군수는 "먹거리 축제의 의미도 살리고 코로나로 힘든 이들을 응원한다는 취지에서 건강한 해남을 담은 도시락을 직접 찾아가 전달키로 했다"며 "선한 취지에 공감한 음식업소와 봉사단체, 음식연구가 등이 함께 정성을 더한 만큼 해남의 맛과 멋이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채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해남군은 지난해 처음 개최해 14만 여명이 찾은 해남미남축제를 올해는 코로나 확산으로 온·오프라인이 결합된 스마트 축제로 개최한다.

코로나가 발생하지 않은 청정지역인 해남의 정성과 맛을 담은 도시락 배달과 함께 박찬일 셰프와 박준우 셰프가 참여하는 온라인 미남푸드쇼, 인플루언서가 전하는 랜선미식여행 등을 축제기간 선보인다.


◎공감언론 뉴시스 parks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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