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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서 '무등산 옛길' 표현 섬유작품전 31일까지 개최

등록 2020.10.28 16:4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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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 조선섬유조형회 특별전 개최

노은희 작가의 '나무가 되었습니다'

노은희 작가의 '나무가 되었습니다'


[나주=뉴시스] 이창우 기자 = 호남의 명산인 무등산 옛길을 섬유 작품으로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은 오는 31일까지 한국천연염색박물관에서 조선섬유조형회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무등산 옛길을 걸어보다'를 주제로 지난 25일부터 개막한 전시회는 조선섬유조형회 회원 17명이 참여해 50여점의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한지·비단·면·닥종이·가죽·양모·털실·펠트 등 다양한 섬유로 무등산 옛길의 나무와 꽃·하늘·사람을 작품으로 표현해 옛 추억을 떠올리게 한다.

참여 아티스트는 노은희 조선대 명예교수, 정예금 섬유작가, 한선주 조선대 교수, 류명숙 조선대 교수, 한경희 지승공예명장, 류옥희 작가, 박유진 작가 등이다.

출품 작가들은 대학과 예술 현장에서 왕성한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는 중견 예술가들이다.

응구엔띠흐엉 작가의 '무등산의 사람'

응구엔띠흐엉 작가의 '무등산의 사람'


이번 전시회를 주도한 '조선섬유조형회는' 지난 1986년 창립된 조선대학교 미술대학 섬유공예전공 동문 단체다. 지난 1986년 창립전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35년 동안 한 해도 거르지 않고 전시를 진행하고 있다.

한국천연염색박물관 관계자는 "올해 전시작들은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소재로 구성됐지만 직조, 업사이클링 기법, 번아웃기법 등 다양한 제작·표현 기법이 적용돼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예술적 가치를 느끼게 한다"고 평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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