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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형 SUV 끝판왕"…제네시스, GV70 디자인 최초공개

등록 2020.10.29 09: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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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스러움과 역동성의 조화 강조

SNS서 마이 제네시스 이벤트도 진행

[서울=뉴시스]제네시스 GV70 외장 이미지. 2020.10.29. (사진=제네시스 제공)

[서울=뉴시스]제네시스 GV70 외장 이미지. 2020.10.29. (사진=제네시스 제공)

[서울=뉴시스] 조인우 기자 = 제네시스가 올해 내놓을 럭셔리 중형 SUV 모델 GV70의 내·외장 디자인을 29일 최초 공개했다.

제네시스는 "경쟁이 치열한 중형 SUV 시장에서 고급스러운 감성과 역동적인 디자인의 조화를 바탕으로 기존의 럭셔리 브랜드와는 차별화 된 가치를 제공하겠다는 목표로 GV70을 만들었다"고 전했다.

GV70은 오는 2021년까지 제네시스가 선보일 6개 라인업 중 다섯 번째 차량이자 지난 1월 출시된 GV80에 이은 두 번째 SUV 모델이다. 제네시스의 디자인 철학인 '역동적인 우아함' 가운데 역동성에 방점을 찍은 도심형 SUV다.

제네시스에 따르면 전면부는 헤드램프보다 낮게 위치한 크레스트 그릴로 공격적인 이미지를 강조했다. 크레스트 그릴은 제네시스 로고의 방패에서 영감을 받았다. 두 줄 디자인의 쿼드램프로 속도감과 역동성을 표현한 한편 범퍼 하단에 엔진 하부 보호용 덮개를 적용해 SUV의 강인한 이미지를 연출했다.

측면부는 쿼드램프 상단에서 시작돼 차체를 가로지르는 아치형 파라볼릭 라인으로 우아한 감성을 표현했다. 동시에 근육을 연상시키는 볼륨감 있는 리어 펜더로 역동적인 느낌을 더해 극적인 대비를 이뤘다. 또 날렵하게 떨어지는 루프라인과 아래로 흐르는 C필러의 크롬라인으로 스포티한 분위기를 첨가했다.

[서울=뉴시스]제네시스 GV70 내장 이미지. 2020.10.29. (사진=제네시스 제공)

[서울=뉴시스]제네시스 GV70 내장 이미지. 2020.10.29. (사진=제네시스 제공)

후면부는 두 줄의 얇은 쿼드램프를 적용, 모든 기능적 요소를 범퍼에 배치해 단순하고 순수한 이미지를 연출했다. 또 지-매트릭스(G-Matrix) 패턴을 쓴 범퍼와 독특한 세로형 배비구, 차체 색상의 디퓨저 등 차량의 역동성을 더할 섬세한 디테일에도 신경썼다.

내장은 운전자 중심의 실내 구조로 설계됐다. 더불어 탑승객의 안락함과 편의를 극대화하기 위해 여백의 미를 강조했다. 특히 비행기 날개의 유선형 조형에서 영감을 받은 실내 디자인으로 풍부한 볼륨감을 살렸고, 이를 강조할 무드 조명을 더했다.

또 가는 송풍구와 이를 가로지르는 얇은 크롬 라인이 양측 문까지 이어져 탑승객을 감싸는 느낌의 공간감을 구현했다. 액정표시장치 터치패드 적용을 확대해 실내 중앙부의 조작버튼 개수를 최소화하고, 인체공학적인 구조로 운전자의 편의를 극대화 했다. 주조작부에는 정교하게 세공된 보석을 얹은 듯한 회전 조작계 방식의 전자식 변속기를 적용해 화려함도 강조했다.

제네시스는 이날 GV70 스포츠 패키지 적용 모델도 동시 공개했다. 역동성과 스포티한 감성을 한층 더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서울=뉴시스]제네시스 GV70 스포츠 패키지 외장. 2020.10.29. (사진=제네시스 제공)

[서울=뉴시스]제네시스 GV70 스포츠 패키지 외장. 2020.10.29. (사진=제네시스 제공)

제네시스 글로벌 디자인 담당 이상엽 전무는 "제네시스 브랜드는 G80과 GV80을 통해 디자인 정체성인 역동적인 우아함의 완벽한 균형을 선보였다"며 "GV70은 투 라인과 윙 페이스 등 제네시스 고유의 디자인 DNA를 계승하면서도 역동성을 극대화한 SUV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특히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럭셔리 브랜드로서 한국적 여백의 미를 그대로 승화한 실내 디자인은 제네시스 고객만 느낄 수 있는 프리미엄한 공간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제네시스는 이날부터 약 두 달 간 위장막 없는 100여대의 GV70로 전국 도로에서 시험주행을 실시한다. 이 기간 동안 주행 중인 제네시스 GV70 사진을 해시태그와 함께 SNS에 올리는 '마이 제네시스'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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