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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 125명, 국내 106명…수도권 학교·모임·시설 동시 확산(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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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10-29 10:39:56
수도권 93명…경기 52명·서울 36명·인천 5명 발생
포천 초등학교·성남 중학교 등서 집단감염 확인
강원 7명, 대구 3명, 광주·충남·전북 각 1명 발생
사망자 1명 늘어 총 462명…위중증환자 5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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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29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25명으로 집계됐다. 경기 포천시에서는 한 초등학교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해 교사와 학생, 학생 가족 등 1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hokma@newsis.com
[세종=뉴시스] 임재희 정성원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 규모가 이틀 연속 세자릿수로 집계된 가운데 국내 발생 확진 환자 수도 6일 만에 100명 넘게 확인됐다.

특히 요양시설과 의료기관, 사회복지시설 등 집단감염 여파에 동문 골프모임, 학교, 학원, 사우나 등 지역사회 곳곳에서 감염이 산발하고 있는 수도권에서 국내 발생 확진 환자 수가 93명에 달했다.

◇국내발생 6일 만에 세자릿수…2주간 일평균 74.8명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29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전날 0시 이후 하루 사이 125명 증가한 2만6271명이다.

지난 16일부터 최근 2주간 확진 환자 수는 47명→73명→91명→76명→58명→89명→121명→155명→77명→61명→119명→88명→103명→125명 등이다.

22~23일 121명, 155명으로 세자릿수로 증가했던 확진자 수는 24~25일 2일간 77명, 61명으로 두자릿수로 감소했으나 26일 119명, 27일 88명, 28일 103명, 29일 125명 등 100명 안팎에서 최근 3일간은 증가 추세다.

이날 신규 의심 환자로 신고돼 이뤄진 검사 건수는 1만5018건으로 전날 1만5373건보다 355건 감소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해외 유입 19명을 제외한 106명이 국내 발생 확진자다. 국내 발생 확진자 수가 100명을 넘은 건 23일(138명) 이후 6일 만이다.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를 1단계로 조정한 12일 확진 환자가 반영된 13일부터 0시 기준으로 국내 발생 확진 환자는 53명→95명→41명→62명→71명→50명→41명→57명→104명→138명→66명→50명→94명→72명→96명→106명 등이다.

전반적으로 50명 안팎으로 집계되면서 하루씩 100명 안팎으로 급증하는 양상으로 16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2주간 하루 평균 국내 발생 확진자 수는 약 74.8명이다.

확진 환자 발생 내용을 들여다보면 요양병원이나 요양시설, 재활병원 등에서의 집단감염 여파가 이어지는 가운데 최근 들어 지역사회 곳곳에서 모임과 직장 등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동시에 확인되면서 환자 수가 급격히 늘어나는 양상이다.

◇경기 학교·모임·직장서 동시다발 확산…서울 사우나, 원주 지역사회 감염

이날 국내 발생 확진자는 지역별로 경기 52명, 서울 36명, 강원 7명, 인천 5명, 대구 3명, 광주 1명, 충남 1명, 전북 1명 등이다.

수도권에서만 93명이 집중됐는데 이는 23일(121명) 이후 6일 만에 가장 많은 숫자다. 당시 남양주 행복해요양원에서 22일 첫 확진 환자가 발생하고 전수 검사에서 총 35명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확진 환자 수가 크게 늘었다. 전날 35명이 확인됐던 비수도권에서는 13명으로 환자 수가 감소했지만 여전히 3일째 두자릿수로 집계됐다.

가장 많은 52명이 확인된 경기 지역에선 지역사회 감염과 요양시설 등 감염 시 취약시설 내 추가 확진 환자가 동시에 발생했다.

경기 포천시의 추산초등학교와 관련해 12명이 확진됐다. 해당 학교에선 26일 학생 1명, 27일 교사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실시한 전수 검사에서 교직원과 학생, 학생 가족 등이 추가로 확진되고 있다. 25일 학생 1명이 처음 확진 판정을 받고 접촉자 조사가 진행된 성남시 분당중학교 관련 환자 2명이 이날 통계에 포함됐다.

경기 용인시 동문 골프모임 관련해서도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양주 섬유회사 관련 2명, 외향산업 콜센터 관련 2명, 인천공항 화물터미널 관련 1명 등 직장을 통한 감염 사례도 확인됐다.

요양병원, 요양시설, 재활병원 등 사례로는 남양주 행복해요양원과 관련해 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여기에 광주시 SRC재활병원 관련 2명, 남천병원·어르신세상주간보호센터 관련 2명, 여주시 장애인복지시설 관련 1명 등도 추가로 확진됐다.

서울에서는 전날 오후 6시 기준으로 강남구 도곡동 소재 한 사우나와 관련해 9명의 확진 환자가 확인됐다. 여기에 용인시 동문 골프모임 관련 확진 환자도 3명 증가했으며 생일파티 모임 관련해서도 1명이 추가됐다.

인천에서는 가족간 감염 등으로 확진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

강원 지역에선 원주에서 4명, 홍천에서 3명씩 신규 환자가 확인됐다. 원주에선 27일 확진된 초등학생과 같은 태권도 학원에 다니는 중학생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70대 부부도 확진 판정을 받아 감염 경로 등을 조사 중이다.

홍천에서는 원주시 확진자가 다닌 홍천군의 한 은행 근무자와 방문자 등이 접촉자로 분류돼 받은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가운데 1명은 인제군 육군 부대 부사관이다.

대구에서는 27일 확진 환자 접촉자 조사 과정에서 추가 환자들이 보고됐다. 서구 예수중심교회 지역 소모임 참석자를 대상으로 한 접촉자 검사에서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현재 해당 교회 교인 320며영을 대상으로 한 전수 검사가 진행 중이다. 다른 1명은 확진 환자 가정 내 접촉이 확인돼 실시한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충남 논산에서는 대전 지역 확진 환자의 접촉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광주에서는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환자가 발생했다. 당국은 최근 확진자가 나온 전남 나주와 장성 요양병원, 광주의 한 병원과의 연관성을 조사 중이지만, 동선이 뚜렷하게 겹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전북 전주에서도 확진 환자 1명이 추가로 보고됐다.

◇해외유입 19명, 다시 두자릿수…사망자 1명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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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29일 0시 기준 '코로나 19' 누적 확진자는 125명 늘어난 2만6271명이다. 치료 중인 환자는 29명 늘어 1641명이 됐다. 확진자 중 완치자 비율을 나타내는 완치율은 91.99%를 기록하고 있다. (그래픽=전진우 기자)   618tue@newsis.com
해외 유입 확진자는 19명으로 하루 만에 두자릿수로 증가했다. 공항·항만 검역 과정에서 9명, 입국 이후 지역사회에서 격리 중 10명이 확진됐다.

추정 유입 국가는 필리핀 2명, 우즈베키스탄 2명, 러시아 1명, 인도 1명, 인도네시아 1명, 쿠웨이트 3명, 이탈리아 1명, 미국 8명 등(괄호 안은 외국인 환자 수)이다. 미국 5명과 쿠웨이트 3명, 필리핀 2명, 러시아·인도·인도네시아 각 1명 등 13명은 외국인이며 내국인은 6명이다.

코로나19 사망자는 1명 추가로 발생해 총 462명이다. 확진자 중 사망자 비율을 나타내는 치명률은 1.76%다.

감염 후 치료를 통해 완치 판정을 받은 확진자는 95명이 늘어 총 2만4168명이다. 확진자 중 격리해제자 비율을 나타내는 완치율은 91.99%다.

격리돼 치료 중인 환자는 29명 늘어 1641명이 됐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명 증가한 53명으로 확인됐다. 위중증 환자는 고유량(high flow) 산소요법, 인공호흡기, ECMO(체외막산소공급), CRRT(지속적신대체요법) 치료 중인 환자다.


◎공감언론 뉴시스 limj@newsis.com, jungs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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