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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감염병 위기 낮아졌다 오해 많아…비수도권·곳곳서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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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10-29 09:33:17
"거리두기 1단계 하향을 위기 낮아진 걸로 오해하는 사람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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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강종민 기자 = 강도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2차관)이 26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대본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0.10.26.

 ppkjm@newsis.com
[세종=뉴시스] 임재희 기자 = 정부가 코로나19 확진 환자 수가 100명 안팎에서 안정되지 않고 있고 집단감염이 비수도권으로 이어지는 데다 모임과 골프장, 학원·학교 등 다양한 곳에서 보고되고 있다며 우려를 표했다.

그러면서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 완화를 감염병 위기 단계 하향으로 생각하는 건 오해라며 경각심을 가져 달라고 부탁했다.

강도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2차관)은 29일 오전 정부서울청사별관에서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며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100명 내외에서 아직 안정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강 1총괄조정관은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집단감염이 수도권 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으로 이어지고 있으며 가족, 지인모임, 학원·학교, 골프장 등 다양한 공간에서 보고되고 있다"고 말했다. 28일 비수도권에서는 강원 14명, 대전 7명, 경북 5명 등이 확인됐으며 발생 장소로는 용인시 동문(골프) 모임, 성남 중학교, 인천 119안전센터 등이 있다.

강 1총괄조정관은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 완화 이후 많은 분들이 감염병 위기단계가 낮아진 것으로 오해하고 있다"며 "감염병 위기단계는 여전히 가장 높은 단계인 심각 단계"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거리 두기 단계는 1단계이지만 여전히 심각한 위기상황이라는 점을 인식해 주고 경각심을 가져 달라"고 국민들에게 당부했다.

강 1총괄조정관은 "많은 분들이 이번 주말 핼러윈을 계기로 코로나19가 다시 확산될까 걱정하고 있다"며 "서울의 일부 클럽들이 이러한 우려를 감안해 자체 휴업한다는 의사를 밝혀줬다. 방역에 협조해주신 데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바이러스는 밀접·밀폐·밀집 환경에서 언제든지 우리의 일상을 위협할 수 있다"며 "지난 5월 클럽발 집단감염의 뼈아픈 경험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이번 주말,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장소에는 방문하지 말아주실 것을 다시 한 번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단풍철 여행과 관련해서도 "가급적 개인 차량을 이용해주시고 마스크,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많은 사람들과의 접촉은 피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중대본 회의에서는 10월의 손실보상 지급방안을 논의한다.

강 1총괄조정관은 "감염병전담병원과 선별진료소 등 코로나19 일선에서 수고하고 계신 의료시설의 손실이 적절히 보상될 수 있도록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im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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