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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나·골프모임·방문교사 등 산발감염…17일만에 서울서 30명대 확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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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10-29 11:58:34
강남럭키사우나 확진자, 식사모임 진행…사우나방문자 검사 필요
서울시 "방문교사 교습받은 학생·부모 확진…부모 직장으로 전파"
핼러윈기간 방역수칙 위반업소에 '즉시집합금지'…2주 영업정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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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27일 오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지어 대기하고 있다. 2020.10.27.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하종민 윤슬기 기자 = 강남구 럭키사우나, 은평구 방문교사, 용인시 동문 골프모임 등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산발적 집단감염이 지속되고 있다.

서울 지역에서 일일 코로나19 확진자도 17일 만에 30명대를 기록하는 등 소폭 증가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29일 오전 0시 기준 서울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5912명이다. 28일 0시 이후 하루 동안 36명의 확진자가 늘었다.

서울 지역에서 하루 동안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30명을 넘어선 것은 지난 11일 이후 약 17일만이다. 코로나19 서울 확진자는 24일 17명을 기록하며 3일만에 10명대로 줄어들었지만 25일 20명, 26일 24명, 27일 25명 등 20명대를 유지하다 28일 36명을 기록했다.

당일 확진자 수를 전일 검사실적으로 나눈 확진비율(양성률)은 0.7%를 나타냈다. 27일 총 검사건수는 5380건이었고, 28일은 4259건이었다.

28일 기준 수도권 감염병전담병원 병상가동율은 26.2%이고 서울시는 18.1%를 기록했다. 서울시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은 총 64개이고 사용 중인 병상은 26개, 입원가능 병상은 38개로 집계됐다.

감염 경로별로는 강남구 럭키사우나 관련 확진자가 11명 증가해 총 16명이 감염됐다. 타 시도 확진자를 모두 포함할 경우 총 17명이 감염됐다.

럭키사우나와 관련해서는 강남구 거주자 1명이 26일 최초판정을 받았고 27일까지 4명, 28일 12명이 추가 확진됐다. 28일 추가 확진자는 사우나 방문자 5명, 지인 및 가족 7명이다.

현재 사우나 방문자, 가족, 지인 등 접촉자를 포함해 125명에 대해 검사를 실시했고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 16명, 음성 2명, 나머지는 검사를 진행 중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역학조사에서 최초 확진자와 지인들은 사우나를 이용한 후 식사모임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후 가족 및 지인 등 추가 전파된 것으로 파악돼 추가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사우나는 해당건물 지하 1층에 위치하고 있어 사우나 이용자가 건물의 다른 층 이용자와 동선이 겹칠 확률은 적은 것으로 파악됐다"며 "현재 감염경로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10월18~26일 사이 '강남구 도곡동 럭키사우나'를 방문하신 분은 신속하게 강남구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은평구 방문교사 관련 확진자도 3명 증가해 총 4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타 시도 확진자를 포함하면 총 8명이 감염됐다.

현재 직장 동료, 가족 등 접촉자를 포함해 177명에 대해 검사를 실시했고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 7명, 음성 165명, 나머지는 진행 중이다.


시 관계자는 "역학조사에서 은평구 방문교사 및 타시도 가족이 확진됐다. 방문교사의 교습을 받은 다른 학생과 그 부모에게 추가 전파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확진된 부모가 직장에서 직원들과 식사 및 업무를 하면서 추가 전파된 것으로 파악된다"며 "감염경로를 추가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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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윤청 기자 = 수도권의 클럽 등 유흥주점, 노래연습장, 대형학원, 뷔페식당 등 이른바 '고위험시설'이 운영을 재개한 12일 서울 홍대 인근 노래방에서 시민들이 노래를 부르고 있다. 2020.10.12.

 radiohead@newsis.com
용인시 동문 골프모임 관련 확진자도 3명 늘어 총 23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송파구 소재 교회와 관련해서도 2명이 추가 확진판정을 받아 6명이 감염됐고, 수도권 골프모임에서도 2명이 추가 감염돼 총 5명이 확진됐다.

이외 ▲생일파티 모임관련 1명 증가(누적 6명) ▲강남·서초 지인 모임 1명 증가(누적 26명) ▲타시도 확진자 접촉 2명 증가(누적 261명) 등을 기록했다.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깜깜이 확진자는 5명 증가해 1005명을 기록했다. 소규모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인 기타 확진자는 6명 늘어 3204명으로 집계됐다.

자치구별로는 관악구에서 466명이 감염돼 가장 많았고 송파구가 381명으로 뒤를 이었다. 성북구는 347명, 노원구 331명, 강남구 322명을 기록했다.

서울 확진자 5912명 중 372명은 격리 중이며 5462명은 퇴원했다. 코로나19 관련 서울 지역 사망자는 1명 늘어 78명을 나타냈다.                

코로나19 서울시 78번째 사망자는 서울에 거주하고 있는 70대로, 지난 9월16일 확진된 이후 격리치료를 받던 중 27일 사망판정을 받았다.

시는 핼러윈 기간(29~31일) 동안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위반한 업소에 '즉시 집합금지' 명령을 시행한다. 집합금지명령이 시행된 업소는 적발된 다음날 오전 0시부터 2주간 운영을 할 수 없게 된다.

또한 시는 31일까지 젊은 층이 몰리는 클럽, 감성주점 등 총 108개소에 대해 전담책임관리 공무원을 업소당 2명씩 지정해 방역수칙을 점검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즉각적인 감염병 예방 효과를 거두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며 "춤추는 유흥시설 등 유흥업소는 철저한 방역지침 준수와 자발적인 임시휴업 등으로 방역에 협조해주시길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젊은층 등 시민들은 클럽·주점·식당·카페·유흥주점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방문을 자제해 주시기 바란다"며 "실내외에서 마스크 착용, 손 씻기,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도 실천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hahaha@newsis.com, yoonseu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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