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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숙 "네이버커머스, '중소상공인'·'브랜드' 스토어 양축으로 성장페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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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10-29 14: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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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한성숙 네이버 대표이사 사장이 2일 서울 송파구 KSPO DOME에서 열린 '대한민국 동행세일, 가치삽시다' 행사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0.07.02. dahora83@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진영 기자 = 네이버가 검색에 이어 차기 '캐시 카우'로 키우고 있는 이커머스 부문을 중소상공인(SME)과 브랜드사 온라인 매장을 양대 축으로 빠르게 육성시키고 있다.

한성숙 대표는 29일 3분기 실적 발표 후 컨퍼런스콜(전화 회의)에서 "네이버 커머스는 스마트스토어와 브랜드스토어를 중심으로 SME와 브랜드들의 온라인 사업을 총체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토탈 솔루션 제공을 목표로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는 발판을 만들어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스마트스토어 판매자수 38만명 돌파…"영세사업자가 성장세 더 높아"

한 대표는 "중소상공인 온라인 창업을 돕는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는 저렴한 비용, 손쉬운 구축, 운영 툴을 제공하며 창업 진입장벽을 낮추기 위한 노력을 지속 중이다"며 "그 결과 3분기 판매자 수는 전분기 대비 3만명 증가한 38만명, 거래액은 전년동기 대비 72% 늘며 전분기보다 성장이 가속화됐다"라고 전했다.

한 대표는 특히 "올 3분기까지 매출 발생 판매자 중 1년 이하 창업 판매자의 비중이 54%를 차지했다"며 "연매출 3억원 미만의 영세사업자의 경우, 평균을 훨씬 상회하는 91%의 성장률을 기록했다"라고 말했다.

박상진 네이버 최고재무경영자(CFO)는 "스마트스토어 거래액은 1분기부터 굉장히 증가했다"며 "코로나 급증했던 2월 말 이후에 구매자 수가 증가하면서 3월에 1000만명을 돌파한 후 계속 증가하고 있다. 3분기 말쯤에 스마트스토어 판매자 수는 38만명으로 월평균 3만명 이상의 신규 판매자가 유입되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박 CFO는 "스마트스토어 4분기 매출 전망은 올해는 10월 초에 추석 연휴가 있어서 영향이 있을 것 같지만 전반적으로 스마트스토어 성장률은 올해 이어왔던 성장률이 지속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내다봤다.

네이버는 앞으로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SME들이 디지털 전환을 통해 사업을 재정비할 수 있도록  데이터와 기술을 아낌없이 지원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브랜드스토어 160개 오픈 완료

네이버 브랜드스토어도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한 대표는 "지난달 160개의 브랜드스토어가 오픈 완료됐고 거래액 역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3분기에도 다양한 브랜드들이 브랜드스토어, 브랜드데이, 쇼핑라이브 등 네이버의 다양한 툴과 솔루션을 유기적으로 연동해 활용했다"라고 전했다.

가령 글로벌 명품 가전 브랜드 밀레와 수면 브랜드 슬로우는 브랜드스토어 신상품 런칭 당일 각각 6억원의 거래액을 달성했다. 또 마이크로소프트사의 게임기 'XBOX'는 브랜드스토어에서 신제품 온라인 단독 런칭을 통해 총 3000대를 완판시키기도 했다.

◇판매자 700여명이 지난달 쇼핑라이브…"라이브커머스 주도권 잡겠다"

지난 7월 서비스가 시작된 '쇼핑라이브'도 서비스 초기임에도 라이브커머스 업계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 대표는 "쇼핑라이브 지난달 판매자수와 라이브수는 전월 대비 두배 증가했고, 방송뷰 수는 전월 대비 1.6배, 거래액은 2.5배 증가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가 나타나며 시장의 주도권을 빠르게 확보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특히 지난달 700여명의 SME 판매자들이 1900여개의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는 등 SME 라이브는 브랜드 대비 더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했다고 한 대표는 강조했다.

한 대표는 또 "라이브 진행 판매자 중 절반 정도가 월 2회 이상 라이브를 진행했고, 라이브를 자주 진행하는 판매자들은 단골들과 소통하며  꾸준히 시청자를 확보해 가는 모습이다"며 "이에 따라 라이브 참여 판매자는 더욱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네이버 멤버십 연말 200만 가입자 목표

지난 6월 출시된 네이버 유료 회원제 서비스 '플러스 멤버십'은 가입자가 160 만명을 돌파하며 충성 고객 확보에 톡톡한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 대표는 "지난달 멤버십 회원의 거래액은 네이버쇼핑의 약 15%를 차지하며 전체 거래액 성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또 "멤버십 가입 전 월 20만원 미만으로 구매하던 고객층의 경우 가입 후 구매액이 3배 이상 증가하는 등 네이버 커머스 생태계에 대한 충성도 향상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고 있다"라고 분석했다.

이어 "앞으로도 내부 서비스 연계와 외부 제휴 확대를 통해 멤버십 혜택이 가입자 증가와 함께 강화되는 선순환하는 구조를  만들며 연말 200만 가입자를 목표로 꾸준히 성장시켜 나갈 계획이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 밖에 한 대표는 네이버의 커머스 생태계를 글로벌로 확장한다는 의지도 나타냈다.

그는 "커머스 생태계의 확장과 함께 그 안에서 형성된 이용자와 판매자들의 관계가 더 깊게 발전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국내에서의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도전을 이어 나가겠다"라고 다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in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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