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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석남미술이론상, 이지은 국립현대미술관 아키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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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10-29 14:14:12
특별상에 김철효 안상철미술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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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제 7회 석남 이경성 미술이론가상 이지은
[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석남미술문화재단은 제7회 석남미술이론상에 이지은 국립현대미술관 아키비스트, 특별상에 김철효 안상철미술관장을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석남 이경성(1919-2009) 미술이론가상은 한국 미술이론의 발전에 기여한 연구자, 평론가, 미술행정가 등에게 수여된다. 상금 대신 작품을 수여하며, 작가 김홍식과 정직성의 작품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수상자는 석남미술이론상 운영위원이 각자 후보를 추천하고 이를 토론에 붙여 운영위원의 만장일치에 의해 선정된다. 합의에 도달하지 않을 때는 당해 수상자를 내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제7회 미술이론가상을 수상하는 이지은은 미술 아카이브의 중요성의 인식을 갖고 미술관에 제도화, 체계화, 전문화함으로써, 아카이브 구축과 활용의 수준을 한 단계 도약시키는 일에 앞장서 왔다는 점이 높이 평가됐다.

이지은은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연구팀에서 ‘소장 작품 기록정비사업 및 이력조사 사업’에 참여, 미술관에서 소장한 수 천 점의 작품 하나하나에 대해, 작품 제목, 제작연도, 크기와 같은 기본적인 정보에서부터수집 경로, 연구 결과물, 관련 논란 등에 이르는 복잡한 문제에 이르기까지, 이를 점검하고 재검토하는 사업을 추진했다.

2012년 논의가 시작된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연구센터 개설 준비단계에서부터 참여, 2013년 과천관 미술연구센터 개설 및 2014년 서울관디지털정보실의 개소에 일익을 담당했다. 2012년 반입된 최열 아카이브, 김복기 아카이브를 시작으로, 2014년 권진규 아카이브, 2015년 이건용 아카이브 등 대규모 컬렉션을정리하여, 2만7000여점에 달하는 자료를 정리, 기술(記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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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2020 석남 이경성 미술이론가 특별상 김철효


2020 석남 이경성 미술이론가 특별상을 수상하는 김철효 안상철미술관장은 한국근현대미술 아카이브 구축의 초석을 다졌다는 평가다. 1999년 서울 종로구 송현동에 한국미술기록보존소를 신설했다. 한국 최초로 미술관 아카이브로, ‘구술사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1998년 이유태, 장우성, 유영국, 권영우 등의 구술채록을 시작으로 해방 이전 일본미술유학생들과 관련된 ‘도쿄 제국미술학교 졸업생 그룹인터뷰’(2000), 해방 직후 미술계의 동향과 관련된 ‘성북회화연구소 연구생 그룹 인터뷰’(2001), ‘파리의 한국인화가들 그룹 인터뷰’(2007), ‘20세기 한국에서 진행된 서화전통의변모와 현대화’(2008-2009,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아르코예술정보관) 등 많은 구술 사업을 수행, 한국근현대미술 아카이브 분야에 파장을 불러왔고 관련 미술사연구가 질적으로 한단계 도약할 수 있게 했다.

특히 나혜석, 천경자, 박래현을 배출한 ‘동경여자미술전문학교 유학생들의 구술사 프로젝트’(2003)를 통해 식민지 시기 일본으로 유학한 여성작가들과 관련된 아카이브를 발굴함으로써 한국근대미술사에서 여성미술을 새롭게 재조명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아르코예술정보관 수석책임연구원, 국립예술자료원 자문위원등을 역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y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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