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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광주프린지페스티벌 현장에서 열린다

등록 2020.10.29 14:4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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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부터 2주간 주말 5·18 민주광장 일대서

서커스, 퍼포먼스 등 18개 예술작품 선보여

광주프린지페스티벌 거리공연. (사진=광주시 제공)

광주프린지페스티벌 거리공연. (사진=광주시 제공)

[광주=뉴시스] 송창헌 기자 = 코로나19 여파로 공연문화가 실종된 가운데 광주프린지페스티벌이 사회적거리두기 1단계에 맞춰 시민들의 문화적 갈증을 덜어주기 위해 현장 거리공연을 펼치기로 했다.

광주시는 29일 "광주거리예술축제를 31일부터 온라인 방식에서 대면 방식으로 전환해 11월8일까지 매주 토·일요일 나흘에 걸쳐 5·18민주광장 일대에서 현장 거리공연으로 진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토·일요일 오후 2∼9시 서커스, 퍼포먼스, 마당극 등 다채로운 거리예술공연이 관객들에게 선보인다. 국내 최고 거리예술가들의 퍼포먼스에 삭막했던 일상 공간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예술무대로 변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축제는 아픈 시대상을 비추는 댄스씨어터 창, 광주의 대표 마당극 단체놀이패 신명, 역동적인 무용예술로 손꼽히는 온앤오프무용단, 다원예술퍼포먼스 단체 살거스, 공중 퍼포먼스 전문극단 단디 등 총 18개 작품으로 구성됐다.

올해 광주프린지페스티벌 주제는 '전환'으로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로 관객과의 현장소통에 제한을 받는 특이상황을 반영해 온라인 예술축제로 새롭게 구현했다.

코로나19로 많은 공연이 취소돼 직격탄을 맞은 지역예술인들과 함께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행사 단체를 제한경쟁입찰방식으로 공모해 지난해 46%였던 지역단체 참여율을 70% 이상까지 끌어올렸다.

기존에 계획한 현장행사는 온라인으로 전환해 지난달 25일부터 유튜브 공식계정 '광주프린지페스티벌'을 통한 스트리밍(실시간) 방식으로 제공하고 있다.

김준영 시 문화관광체육실장은 "모처럼만의 현장축제에서 많은 분들이 거리예술 축제의 본연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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