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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청 "교내 감염 위험 높지 않아…야외스포츠 보단 식사·뒤풀이모임 더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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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10-29 15:26:36
포천 추산초교서 집단감염…분당中 연관 확진 5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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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수도권 등교 재개 첫날이던 지난달 21일 오전 서울 강동구 한산초등학교에서 2학년 학생들이 수업을 듣고 있다. (사진= 뉴시스 DB) photo@newsis.com
[세종=뉴시스] 변해정 기자 = 방역당국이 학교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위험은 높지 않다고 진단했다.

야외에서의 스포츠 활동보단 활동 전후 여러 사람 간 식사나 뒤풀이 모임을 더 큰 위협 요인으로 봤다.

이상원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위기대응분석관은 29일 오후 정례 브리핑에서 "저희가 보건데 학생들을 통한 감염, 학교 내에서의 감염(위험)은 그렇게 높지는 않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 분석관은 다만 "방과후 다른 모임이나 놀이시설 내 놀이를 통해 감염될 수 있는 가능성이 있기에 교육 현장에서는 이에 대한 주의점을 강조해주면 좋을 것 같다"며 "학교에서 방역수칙을 잘 지키는 경우라면 감염의 가능성은 낮아진다는 것이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의 견해이기도 하다"고 했다.

경기 포천 추산초등학교에서 새롭게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지난 26일 첫 확진자(지표환자)가 발생한 후 접촉자 조사 중 14명이 추가 확진된 상황이다.학생 중에서는 1학년생 5명과 6학년생 3명이 감염됐다. 종사자 중에서는 1학년 교사 2명과 보육교사 1명, 시설관리 직원 1명이 확진됐다. 추가 전파로는 가족 3명이 확인됐다. 

경기 성남시 분당중학교와 관련해서는 접촉자 조사 중 5명이 추가 확진됐다. 누적 확진자는 총 13명이다.학생 3명, 가족 4명, 가족의 지인 6명이다.

곽진 방대본 환자관리팀장은 "포천 추산초교 관련해서 1학년과 6학년 학생 그룹이 (확진자가) 있는데 아직 그 사이의 어떤 관계가 있는지에 대해 확인이 좀더 필요하다"며 "교사 3명 중 3명이 1학년 교사여서 1학년 학생 발생과 연관이 있을 것으로 생각할 수 있지만 학교 내에서의 다른 전파고리는 아직 확인하지 못하고 있고 이 부분도 조사가 더 진행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곽 팀장은 이어 "분당중학교 관련 추가된 환자 5명에 대해서도 이 부분(감염경로)를 확인하고 있다"고만 밝혔다.

당국은 야외 스포츠 활동은 실내보다 상대적으로 코로나19 위험도가 낮지만, 활동 전후 사람 간 접촉으로 감염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줄 것을 거듭 호소했다.

이 분석관은 "최근 지인모임과 관련한 환자 발생이 증가하고 있다"며 "모임 자체에 대한 일괄적인 가이드라인을 따로 제시하긴 어렵고 방역수칙을 잘 지키는 것과 실내에서의 마스크 착용, 그리고 가능한 불요불급한 모임은 하지 않는 것을 더 권장한다"고 했다.

그는 이어 "야외 스포츠는 실내 스포츠에 비해 상대적으로 위험이 덜한 편이고 골프(활동) 자체가 코로나19 감염의 위험요인이 된다고는 판단하지 않고 있다"면서도 "어떤 스포츠이건 간에 스포츠 자체가 아닌 스포츠 도중 식사 또는 뒤풀이 모임을 통해서 전파되는 경향이 있다. 야외 스포츠는 괜찮지만 그 이후의 모임에 대한 위험도는 있을 수 있기에 이 점을 더 주의해달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py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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