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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 '호남 초광역권 프로젝트' 강조…통합론 맞물려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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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10-29 15:20:40  |  수정 2020-10-29 15:22:25
균형위, 나주 '지역균형 뉴딜 광주·전북·전남'포럼서 축사
"3년전 광주시장 후보때 제시, 김경수 '부·울·경' 추진 부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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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강기정 정무수석이 24일 청와대 춘추관 대브리핑실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주호영 미래통합당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 초청 오찬 회동에 대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0.05.24. dahora83@newsis.com

[광주=뉴시스] 배상현 기자 = 광주·전남통합 논의가 지역의 핫 이슈인 가운데 강기정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지역균형뉴딜의 성공은 지역의 상상력과 추진력에 달려있다"면서 "호남은 초광역권 프로젝트를 통해 균형발전으로 향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김경수 경남지사가 주장하는 부산·울산·경남 메가시티 구상과 김영록 전남지사가 사례로 제시한 광역경제권 연합과 맥을 같이 하고 있어 광주·전남 통합 논의에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강 전 수석은 29일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광주·전남혁신도시 한전KDN 빛가람홀에서 개최한 `지역균형 뉴딜'광주·전북·전남포럼에 참석해 축사를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강 전 수석은 "비수도권 내부, 지역간 격차가 심화돼 17개 지자체의 경쟁만으로는 너무 커진 수도권을 이길수 없다. 광역권이 뭉쳐야 한다"면서 "문재인대통령은 김경수경남지사가 제시한 부산·울산·경남 광역철도망 사업에 대해 매우 관심을 갖고 `그런 초광역 사업을 통해 수도권과 겨루어야 한다'고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3년 전, 광주시장 후보로 나서면서 제시한 바 있는 500만 광역 경제권 플랜과 같은 초광역 사업이 영남에서 공론화 되고 따박따박 실현 되는 것을 지켜보면서 참으로 부러웠다"면서 호남권 초광역권 프로젝트 추진을 강조했다.

그는 "호남은 서남권에 관문공항이 있고 해상풍력사업을 거대하게 갖고 있다. 호남의 관문으로 만드는 문제는 작은 손해를 보더라도 더 큰 이익을 위한 빅딜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한 적이 있다"면서 "영남이 두 개의 관문 즉 대구 통합공항과 김해 또는 가덕 신공항을 만들고 있듯이 호남도 통합 신공항의 관문을 반드시 만들어 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 전 수석은 이를 위해 "광주는 전남을 먼저 생각하고, 전남은 전북을 먼저, 전북은 전남을 먼저 생각하는 큰 이익을 함께 나누는 ‘이익공유공동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강 전 수석은 지난 2018년 3월 광주시장 출마선언 당시 "지방분권시대가 되면 수도권과 부산권 중심의 경제블랙홀은 더 커진다"며 "두 경제권의 늪으로 빨려 들어가지 않고 광주가 당당한 중심으로 전남·북을 아우르는 자립경제권을 만들어야 한다"며 500만 광역경제권 구상을 제시한 바 있다.

 현재 광주·전남 통합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강 전 수석의 발언은 지역발전의 비전 및 방향성을 제시한 것이어서 의미있게 받아들여지고 있다.

 한편 이날 포럼에서 김현철 광주전남연구원 연구기획본부장은 'AI·BIO기반 초광역헬스케어 융합생태계 조성방안'을 통해 전남-광주-전북이 연계하는 초광역협력사업으로 웰에이징 신산업 메가클러스터 구축을 제안하고 지역별 잠재자원과 보유역량을 연계해 통합형 첨단의료산업 거점지대를 조성하고 의료복지 관련 산업을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praxi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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