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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 "삼성전자 저점매수 기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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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10-30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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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삼성전자가 29일 3·4분기 매출 66.96조원, 영업이익 12.35조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사진은 29일 서울 서초동 삼성사옥. 2020.10.29.  chocrystal@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제이 기자 = 삼성전자의 올해 3분기 사업부문별 세부 실적이 발표된 가운데 4분기 수익은 감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이는 저점 매수의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전날 삼성전자가 발표한 3분기 연결 기준 실적은 영업이익은 12조3500억원, 매출은 66조9600억원이다. 각각 지난해보다 58.8%, 8.0% 증가했다. 다만, 4분기 수익은 감소할 것이라는 게 증권업계의 중론이다.

KB증권은 삼성전자 4분기 실적으로 디스플레이(DP)사업부를 제외한 전 사업부가 계절적 요인으로 실적 감소세가 예상된다며 매출 63조9000억원, 영업이익 10조원으로 추정했다. 키움증권도 매출 64조7000억원, 영업이익 10조원을 제시하며 전 분기 대비 하락할 것으로 봤다. 한국투자증권은 매출 62조원, 영업이익 10조원으로 전망했다.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4분기는 반도체 가격 하락 구간 진입과 모바일은 물량 감소, 마케팅 비용 증가로 수익성이 악화될 전망"이라며 "반도체는 내년 상반기 중 업황 반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4분기 실적은 3분기보다 다소 줄어들겠으나 증권업계 전문가들은 4분기 실적보다는 메모리 업황 개선 신호에 집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박성순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내년 1분기 메모리 업황 반등 대한 가시성이 높은 상황에서 디램은 극자외선(EUV) 적용을 통한 원가 개선과 적극적인 낸드 투자로 시장점유율 확대 등 1위 업체로서의 수익성 격차 확대를 예상한다"며 반도체 업종 내 최선호주를 유지했다.

전문가들은 4분기 실적 감익으로 인해 주가 조정은 있을 수 있겠으나, 내년 실적 반등이 예상되며 오히려 저가에 삼성전자 주식을 사들이는 전략을 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유종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 확산 영향으로 인한 스마트폰 사업 이익 감소와 주주환원 정책 발표 연기로 주가 조정이 있을 수 있다"면서도 "하지만, 1분기 스마트폰 사업이 회복되고, 주주환원 정책이 1월에는 확정되기 때문에 주가 조정을 매수 기회로 활용한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e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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