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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손, 미국서 1900명 또 감원…"코로나로 수요 영향"

등록 2020.10.30 02:01:45수정 2020.10.30 05:4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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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AP/뉴시스】2018년 4월23일 뉴욕 증권거래소의 전광판에 엑손모빌의 로고가 보이고 있다. 2020.10.30.

【뉴욕=AP/뉴시스】2018년 4월23일 뉴욕 증권거래소의 전광판에 엑손모빌의 로고가 보이고 있다. 2020.10.30.

[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석유기업 엑손모빌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충격으로 미국에서 1900명을 감원하기로 했다.

29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엑손은 희망 퇴직과 비자발적인 감원을 포함해 미국 인력을 1900명 줄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엑손은 전 세계에서 7만5000명을 고용하고 있다.

앞서 엑손은 유럽 사업부에서 2021년 말까지 1600명을 감원한다고 밝힌 바 있다.

엑손은 성명에서 "코로나19가 엑손 제품 수요에 미치는 영향은 현재 진행 중인 경영 효율화 작업의 시급성을 증가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 사태에서 원유 수요가 급감해 국제유가는 하향세를 탔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36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1월에는 60달러대였다.

엑손은 30일 개장 전 3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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