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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디애슬레틱 FA 랭킹 17위…"슈퍼 유틸리티가 적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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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10-30 09:0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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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7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NC 다이노스의 경기, 5회말 2사 키움 김하성이 홈런을 치고 기뻐하고 있다. 2020.10.07.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2020시즌을 마치고 포스팅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MLB)에 도전할 수 있는 김하성(25·키움 히어로즈)에 대해 현지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디애슬레틱은 30일(한국시간) 이번 겨울 메이저리그 오프시즌 자유계약선수(FA) 상위 40명을 선정해 랭킹을 정하면서 김하성(25·키움 히어로즈)을 17위에 올려놨다.

디애슬레틱은 "김하성은 이번 겨울 KBO리그나 일본프로야구에서 메이저리그 진출을 시도하는 유일한 주요 FA가 될 수 있다"며 "이달에 만25세가 된 김하성은 국제 아마추어 유망주 계약 규정의 적용을 피할 수 있어 진정한 FA라고 볼 수 있다"고 전했다.

프로 경력과 관계없이 만 25세 미만의 해외 선수는 메이저리그 구단과 계약할 때 국제 아마추어 계약금 제한 액수 내에서 계약금을 받아야 한다. 1994년생인 일본인 메이저리거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2017년 에인절스와 계약할 때 만 23세라 해당 규정의 적용을 받은 바 있다.

디애슬레틱은 "김하성은 최근 몇 년 동안 KBO리그 정상급 타자로 활약했다. 올 시즌 김하성은 출루율 11위, 장타율 12위를 달리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김하성은 최근 2년 동안 키움에서 유격수와 3루수를 오가며 뛰었다.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은 김하성이 2루수 또는 3루수로 이동하거나 유격수, 2루수, 3루수를 오가는 유틸리티 내야수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디애슬레틱은 "타석에서 김하성은 눈과 손의 협동 운동 감각이 좋고, 파워를 갖췄다"고 높게 평가하면서도 "하지만 김하성의 스윙은 길고, 스윙 때 앞쪽에서 움직임이 부드럽다. 이는 MLB 투수들의 강속구에 꾸준하게 대응하는데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디애슬레틱은 "김하성이 장타력을 갖춘 주전 유격수로 기회를 잡을 수도 있지만, 400타수 이상 소화할 슈퍼 유틸리티로 보는 것이 더 타당해보인다"고 분석했다.

김하성은 올 시즌을 마친 뒤 포스팅시스템을 통한 MLB 진출을 추진할 계획을 갖고 있다. 내야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고, 장타력을 갖춘 그에게 현지 언론도 적잖은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한편 디애슬레틱은 이번 겨울 FA 랭킹 1~5위로 조지 스프링어, J.T.리얼무토, 트레버 바워, 마커스 스트로먼, 마르셀 오수나를 꼽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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