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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美·中 매출 회복에 3분기 '선방'…"실적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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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10-30 12:2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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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스타벅스가 3분기(자체 회계연도 4분기) 미국과 중국 매출이 빠르게 회복되면서 시장 전망을 뛰어넘는 실적을 기록했다. 사진은 스타벅스가 홈페이지에 게재한 실적 도표. 2020.10.30
[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스타벅스가 3분기(자체 회계연도 4분기) 미국과 중국 매출이 빠르게 회복되면서 시장 전망을 뛰어넘는 실적을 기록했다.

28일 스타벅스 3분기 매출은 62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8% 감소했다. 스타벅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으로 팬데믹 이전 전망치 대비 12억달러에 달하는 매출 손실이 발생했다고 했다. 매출 손실은 매장 폐쇄와 영업시간 단축, 방역 조치, 일시적 고객 유입 감소 등으로 인한 것이다.

다만 이는 시장 조사업체 리피니티브가 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조사한 전망치 60억6000만달러를 상회한다.

스타벅스 3분기 순이익은 3억9260만달러(주당 33센트)로 전년 동기 8억2290만달러(주당 67센트) 보다 대폭 감소했다. 역시 이는 리피니티브 전망치 주당 31센트를 뛰어넘는 수준이다.

케빈 존슨 스타벅스 최고 경영자(CEO)는 이날 홈페이지에 게재한 IR자료에서 "올해 실적에 정말 만족한다"며 "양대 성장시장인 미국과 중국에서 올린 실적은 우리 브랜드의 강력함을 보여준다"고 했다. 2021년 회계연도에는 코로나19를 극복하고 더 강력한 회사로 발돋움할 것이라고도 했다.

스타벅스는 전 세계 매장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 감소했지만 평균 판매 가격은 17% 증가해 이를 상쇄했다고 설명했다. 스타벅스는 CNBC에 고객이 더 비싼 냉음료와 식물성 옵션을 선택하면서 구매단가가 상승했다고 부연했다.

스타벅스는 전 세계 매출의 61%를 차지하는 미국(점포 1만5337개)과 중국(4706개)에서도 선방했다. 미국은 매장 매출이 9% 감소했지만 평균 판매 가격은 21% 상승하면서 손실을 상쇄했다. 중국은 매장 매출이 3% 감소했지만 평균 판매 가격은 5% 증가했다.

스타벅스는 매장 480을 신규 개설해 전년 대비 4%의 성장세를 이어갔다. 스타벅스 전 세계 매장은 3만2210개다. 스타벅스가 51%를 직영하고 있고 나머지는 라이선스를 내준 매장이다. 스타벅스는 다음 회계연도에 1100개의 신규 점포를 개설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스타벅스 2020회계연도(2019년 10월~2020년 9월) 매출(연결 기준)은 235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1.3% 감소했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전망치 대비 51억달러 가량 줄어든 규모다. 주당 순이익은 0.79달러(GAAP 기준)~1.17달러(비 GAAP 기준)로 동기 대비 2.01~2.83달러 감소했다.

다만 스타벅스는 2021회계연도에는 경영 환경에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매출은 280억~290억달러, 주당 순이익은 2.70~2.90달러를 제시했다.

이밖에 스타벅스는 회계연도 1분기 조정 수익을 주당 50센트에서 55센트로 제시했다. 배당금도 45센트로 올렸다. CNBC는 많은 회사가 폐쇄가 시작될 때 배당금 지급을 중단했지만 스타벅스는 배당금을 계속 지불했다고 부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ronn10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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