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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38조원 규모… '경기도 금고' 쟁탈전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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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10-30 14:19:12
'경기도 금고 은행' 지정계획 공고…내년 4월부터 4년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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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 경기도청 전경.(사진=경기도 제공)

[수원=뉴시스]박상욱 기자 = 경기도는 30일 연간 38조원의 재정을 운용할 '경기도 금고 은행' 재선정을 위한 지정계획을 공고했다.

도는 내년 4월1일부터 4년간 제1금고(일반회계, 기금 18개), 제2금고(기타특별회계 10개, 기금 6개)를 운영할 금융기관을 선정하기 위한 설명회를 다음 달 11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후 19~20일 제안서를 받아 12월 금고 지정 심의위원회에서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평가 항목은 '경기도 금고의 지정 및 운영에 관한 조례'에 따라 금융기관의 대내외적 신용도 및 재무구조의 안정성, 도에 대한 대출 및 예금금리 수준, 도민이용 편의 및 중소기업 지원, 금고업무 관리능력, 지역사회 기여 및 도와의 협력사업 등이다.

환경단체와 농민단체 등이 '탈석탄 금고'를 촉구해 관심이 집중된 '탈석탄 지표'는 이번 평가 기준에 반영되지 않았다.

국내 석탄 발전 회사에 투자한 금융기관으로 NH농협은행이 지목됐다. NH농협은 현재 경기도 제1금고를 운영하고 있다.

도 금고 은행은 올해 2회 추경예산 기준으로 38조원이 넘는 재정을 운영하게 된다.

각종 세입금 수납과 세출금 지급, 수입증지 등의 업무를 통해 부수적인 영업 효과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지자체 금고를 재선정할 때마다 치열한 경쟁이 전개됐다.

지난 2016년 선정 당시 제1금고에 NH농협은행과 우리은행, 제2금고는 우리은행·신한은행·국민은행이 치열한 경쟁을 벌여 각각 NH농협은행과 신한은행이 선정된 바 있다.

경기도 관계자는 "경기도 금고 은행이라는 상징성을 보고 여러 은행이 관심을 보일 것 같다. 경기도를 위해 좋은 제안을 해줬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w7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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