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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인천공항, 사장 후보선발 시작한다…내달 추천위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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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10-31 09:01:00
공사, 내달 1일 이사회서 임추위 결정
내주 임원추천위원회 구성 가능할 듯
사장 선임까지 2~3개월…취임 해 넘겨
국토부 출신과 경찰, 정치권 인사 물망
역대 8명 사장 중 5명이 국토부 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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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명원 기자 = 인천국제공항공사노조원들이 지난 8월1일 서울 종로구 청계천에서 열린  투명하고 공정한 정규직 전환 촉구 문화제를 얄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0.10.31. kmx1105@newsis.com
[인천=뉴시스] 홍찬선 기자 = 인천공항공사가 이르면 내달 초 새 사장 선임절차에 착수한다. 지난달 29일 정부로부터 해임된 구본환 전 사장이 자리를 비운지 약 1개월만이다.

31일 정부 관계자와 인천공항공사 등에 따르면 공사는 지난달 정부로부터 해임된 구 전 사장의 후임을 선정하기 위해 이르면 내달 초 임원추천위원회(임추위)를 구성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공사는 내달 1일 열리는 공사 이사회에서 임추위 구성안을 결정할 방침이다.

이사회에서 임추위 구성안이 결정되면 공사는 이르면 내달 첫째 주를 목표로 임추위를 구성할 방침이다.

새 사장 선임은 우선 공사가 임원추천위원회를 구성하고, 사장 선임 공고 안을 통해 지원자의 서류 및 면접 절차가 진행된다. 이어 임추위가 복수의 후보를 선정하면, 기획재정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기재부 공운위)에서 후보들의 인사검증을 실시한 후 공사 주주총회를 거쳐 대통령이 최종 1명을 임명하게 된다.

사장 임기는 3년으로 직무수행 실적 등에 따라 1년 단위 연임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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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뉴시스]홍찬선 기자 = 사진은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과 제2여객터미널의 전경 모습. 2020.10.31.(사진=인천공항공사 제공) photo@newsis.com
다만 임추위가 구성을 시작해 새 사장의 선임까지는 약 2~3개월의 시간이 걸리는 만큼 새 사장의 취임은 해를 넘길 것으로 전망된다.

새 사장에는 전직 국토교통부 출신 인사와 경찰, 전직 의원 등이 하마평에 오른다.

특히 인천공항공사 사장 자리는 국토부 관료 출신 인사가 주로 발탁돼 국토부 퇴직 관료들의 자리 아니냐는 오명을 쓰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2001년 인천공항 개항부터 지금까지 총 8명의 사장 중에 국토부 출신 인사가 5명이었다.

제1대 강동석, 2대 조우현, 5대 정창수, 7대 정일영, 8대 구본환 전 사장이 국토부 관료 출신이다.

이번에도 국토부 차관 출신인사가 유력하게 거론된다. 이 인사는 1989년 행정고시로 공직에 입문해 국토부 교통물류실장과 기획조정실장 등을 역임했으며, 지난 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충북 지역에 출마했지만 낙선했다.

또 경찰 출신 인사도 물망에 오른다. 이 인사는 경찰청 경무인사기획관과 인천지방경찰창을 역임한 바 있다. 일각에서는 경찰출신 인사가 거론되는 것은 인천공항의 정규직화, 즉 인국공 사태에 해결을 위한 것 아니냐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정치권 인사도 거론된다.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다선 국회의원을 지낸 인사도 물망에 올랐다. 다만 문재인 정부 들어 공공기관장을 역임한 바 있고, 지난 총선에서도 낙마한 바 있어 사장 내정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항공업계는 판단하고 있다.

이에 대해 공사 관계자는 "이달 국회 국정감사 및 각종 현안들로 임추위 구성이 늦어졌다"며 "기관장 인사는 많은 검토가 필요한 만큼 내부적으로 신중한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an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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