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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3분기 스마트폰 판매 화웨이 제치고 1위 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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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10-30 16:05:11
점유율 2.9% 상승한 22.7%...화웨이 14.7%로 떨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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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AP/뉴시스】 독일 정부는 5세대(5G) 이동통신망과 관련해 안보 지침을 발표하고 "공정한 경쟁 환경을 위해 특정 업체의 참여를 금지하지 않겠다"고 밝혔다고 15일(현지시간) AP통신이 보도했다. 사진은 지난 5월 중국 베이징의 화웨이 매장에서 스마트폰을 구입한 남성이 지나가는 모습. 2019.10.16.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삼성전자가 2020년 7~9월 3분기 세계 스마트폰 판매량에서 중국 화웨이(華爲) 기술을 제치고 2분기 만에 1위를 되찾았다.

미국 시장조사 전문 IDC는 30일 2020년 7~9월 분기 세계 스마트폰 출하 상황을 발표하면서 이같이 전했다.

IDC에 따르면 3분기 세계 스마트폰 판매 대수는 전년 동기 대비 1.3% 줄어든 3억5360만대를 기록했다. 중국에서 발원해 퍼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충격 여파가 컸다.

삼성전자는 3분기 스마트폰 출하량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2.9% 늘어난 8040만대에 달했다. 시장 점유율은 22.7%에 이르렀다.

인도 시장에서 출하량이 40% 정도 급증하고 중저가대 기종, 온라인을 통한 판매가 호조를 보였다.

하지만 그간 선두이던 화웨이는 미국 정부의 금수 등 전방위적인 압박으로 인해 판매량이 22.0% 크게 줄어든 5190만대에 머물렀다.

시장 점유율은 4~6월 2분기보다 5% 포인트 떨어지면서 14.7%로 주저앉았다. 미국 상무부의 수출 규제로 주요 부품인 반도체 조달이 심각하게 차질을 빚으면서 생산이 감소했다.

주역 중국시장에서 출하 대수도 15% 이상 줄면서 샤오미(小米) 등 자국 경쟁사에 고객을 빼앗겼다.

샤오미는 판매 대수가 42% 대폭 증가한 4650만대로 처음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인도와 중국 시장에서 판매 호조로 점유율은 2분기보다 3% 포인트 올라간 13.1%로 확대하면서 최초로 미국 애플을 끌어내리고 3위가 됐다.

애플은 출하량이 10.6% 감소한 4160만대로 점유율이 11.8%로 떨어졌다. 차세대 이동통신 5G에 대응한 신기종 아이폰2 발매가 늦어진 것이 영향을 받았다는 분석이다.

IDC는 애초 코로나19 재유행으로 7~9월 분기 스마트폰 출하량이 전년 동기에 비해 9%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신흥국을 중심으로 경제활동 재개가 확대하면서 예상보다 수요의 회복이 빨랐다고 IDC는 지적했다.

지역별로는 중국과 서유럽, 북미가 부진한 반면 인도와 브라질 등이 호조를 나타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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