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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3분기 역대 최대 실적…생활가전이 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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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10-30 16:19:39
매출액, 영업이익 모두 역대 3분기 기준 최대
코로나19로 인한 펜트업 효과, 집콕에 따른 가전 수요 확대
생활가전 매출액 분기 사상 최대…3분기 첫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 기록
집콕 트렌드에 맞춰 생활의 편리함 더하는 신가전이 실적 견인
"4분기엔 온라인 매출 비중 늘리고 건강관리가전 판매 지속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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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LG전자는 2020년 3분기 매출이  16조9196억으로 전년 동기 대비 7.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30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잠정 영업이익은 9590억원으로 1년 전과 비교해 22.7% 증가했다. (그래픽=전진우 기자)  618tue@newsis.com
[서울=뉴시스] 최희정 기자 = LG전자가 영업이익이 1조원에 육박하는 3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냈다. 

코로나19로 억눌렸던 수요가 급격히 되살아나는 '펜트업(pent-up) 효과'와 집에서 머무르는 시간이 늘어난 '집콕' 효과 덕분에 생활가전과 TV가 기대 이상 판매되면서 호실적을 이끌었다. 특히 올 3분기 누적 생활가전 부문 영업이익은 처음으로 2조원을 넘었다. 이전까지 생활가전의 연간 영업이익이 2조원을 넘은 적이 없었다.

LG전자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6조9196억원, 영업이익 9590억원을 달성했다고 30일 공시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8%, 22.7% 증가했다.

매출액은 역대 분기 기준 두 번째이며 영업이익은 역대 3분기 기준 최대를 기록했다.

사업본부별 실적을 살펴보면, 생활가전(H&A) 부문은 매출액 6조1558억원, 영업이익 6715억원을 달성했다. 집에서 머무르는 시간이 늘어남에 따라 생활가전 수요가 증가하며 국내외 매출과 영업이익이 고르게 성장했다. 매출액은 분기 사상 최대를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역대 3분기 가운데 가장 높다.

글로벌 모든 지역에서 매출 확대와 원가개선이 이뤄져 영업이익률은 10.9%를 기록했다. 역대 3분기 영업이익률 가운데 두 자릿수를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3분기 생활가전 매출은 최근 10년 동안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

집콕 트렌드에 맞춰 생활의 편리함을 더하는 스타일러, 건조기, 식기세척기 등 스팀 가전으로 대표되는 신가전이 3분기 실적에 크게 기여했다.

TV사업을 담당하는 'HE 사업본부'는 매출액 3조6694억원, 영업이익 3266억원을 기록했다. 

북미, 유럽 등 선진시장의 수요 확대와 올레드 TV, 나노셀 TV 등 프리미엄제품의 호조로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LCD 패널 가격 상승이 부담으로 작용했지만 프리미엄 제품의 판매가 늘며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

자동차 부품과 스마트폰은 각각 완성차 업체들의 조업 정상화와 중저가 제품의 판매 확대가 적자폭을 크게 줄였다.

모바일 담당 'MC 사업본부'는 매출액 1조5248억원, 영업손실 1484억원을 냈다.

매출액은 북미와 중남미 지역에서 중저가 스마트폰 판매가 늘며 전분기 대비 증가했다. 영업손실은 글로벌 생산지 효율화, ODM(제조자개발생산) 확대, 원가 경쟁력 강화 등 지속적인 사업구조 개선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전분기 대비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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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병문 기자 = LG전자는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12조8338억원, 영업이익 4954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30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9%, 영업이익은 24.1% 각각 감소했다. 사진은 이날 서울 영등포구 LG트윈타워의 모습. 2020.07.30. dadazon@newsis.com
자동차솔루션 'VS 사업본부'는 매출액 1조6554억원, 영업손실 662억원을 기록했다.

북미와 유럽 지역의 완성차 업체들의 조업이 정상화되며 글로벌 자동차 부품 수요가 회복세로 돌아섰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전분기 대비 각각 증가했다. 영업손실은 매출 증가와 원가구조 개선을 통해 전분기 대비 큰 폭으로 감소했다.

비즈니스솔루션 'BS 사업본부'는 매출액 1조4828억원, 영업이익 770억원을 거뒀다.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B2B사업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다소 감소했다. 영업이익도 매출이 감소하고 가격 경쟁이 심화됨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전분기 대비 줄었다.

LG전자는 앞으로 글로벌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또한 온라인 사업을 강화하며 건강관리가전 및 올레드 TV의 판매를 지속 확대할 예정이다.

LG전자 관계자는 "글로벌 생활가전 시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수요가 예년 수준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연말 성수기로 진입하면서 업계 내 경쟁이 심화될 것"이라며 "H&A사업본부는 신가전을 필두로 3분기에 이어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이상의 매출 성장세를 유지하며 자원투입 최적화를 통해 전년 동기 수준 이상의 수익성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TV시장 또한 연말 성수기에 따른 경쟁심화가 예상된다. HE사업본부는 올레드 TV, 나노셀 TV, 대형 TV 등 프리미엄 제품의 매출을 늘리는 한편 온라인 판매 확대, 효율적인 자원 운영 등으로 전년 동기 수준 이상의 수익성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5G 스마트폰 시장은 본격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MC사업본부는 북미, 중남미 등 주요 시장을 중심으로 5G 보급형 라인업을 강화해 매출을 확대하며 사업구조 개선을 일관되게 추진한다.

완성차 시장은 점차 회복되고 있으며 특히 '커넥티비티' 분야와 전기차 부품 사업의 고성장이 예상된다. VS사업본부는 공급망 관리를 철저히 해 매출을 극대화하고 원가구조 개선을 통해 수익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비대면 트렌드의 확산으로 노트북, 모니터 등 IT제품의 수요는 지속 증가하나 인포메이션 디스플레이와 태양광 모듈은 수요자들의 투자가 위축되고 가격 경쟁은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BS사업본부는 IT제품의 판매 기회에 적극 대응하고 프리미엄 디지털 사이니지 등 전략제품의 판매 확대, 태양광 모듈의 제품 경쟁력 강화 등에 집중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dazzl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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