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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스 테러범과 접촉한 男 구속…이슬람단체 조직적 범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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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10-30 17:26:02
용의자, 한 달 전 유럽 입국
테러 직전 누구와 만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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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스=AP/뉴시스]29일(현지시간) 프랑스 니스 노트르담 성당 밖 거리에서 한 남성이 흉기 테러 희생자들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 앞서 노트르담 성당에서 괴한이 휘두른 흉기에 3명이 살해됐으며 이 중 한 명은 참수됐다. 경찰은 튀니지 출신 남성 브라힘 아우이사우이(21)가 용의자라고 밝혔으며 용의자는 범행 후 현장에서 "신은 위대하다"라고 외친 것으로 알려졌다. 2020.10.30.

[서울=뉴시스] 양소리 기자 = 프랑스 BMF 방송은 30일(현지시간) 남부 휴양도시 니스에서 발생한 흉기 테러 사건과 관련해 47세 남성이 구속됐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구속된 남성은 테러가 벌어지기 직전 북아프리카 튀니지 출신인 용의자와 만났다. 유럽에 도착한 지 이제 한 달이 지난 용의자가 범행 직전 누군가와 접촉했다는 뜻이다. 용의자의 독단적인 계획이 아닌 조직적인 움직임의 결과라는 해석이 나오는 지점이다.

가디언에 따르면 프랑스 대테러검찰청은 29일 그라임 아우사위(21)라는 이름의 용의자가 니스 노트르담 대성당 안팎에서 여성 2명과 남성 1명 등 총 3명의 목숨을 앗아갔다고 발표했다.

아우사위는 경찰에 제압당하는 과정에서도 아랍어로 "신은 가장 위대하다"고 외쳤다. 그의 가방에서는 이슬람교 경전인 코란 사본과 휴대전화 두 대, 흉기 등이 발견됐다.

용의자는 지난달 20일 이민자 보트를 타고 이탈리아 최남단 람페두사섬에 도착한 뒤 9일께 이탈리아 남부 바리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람페두사섬은 유럽을 향하는 이민자들의 관문으로 알려진 지역이다.

한편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이번 사건은 "이슬람 테러"라고 명명하며 "프랑스는 우리의 가치를 포기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어 테러 방지를 위해 프랑스 전역에 군 배치를 강화하고, 교회를 포함한 예배 장소에 보안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un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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