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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여성회 "경북도 미스코리아대회 예산지원 중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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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10-30 17:58:20
"미스코리아 경북 선발대회에 도 5천만원, 청도군 1억원 지원"
"도 행정부지사, 청도 부군수·농업기술센터장 심사위원 등 참여"
11월6일까지 예산지원에 공개 답변하라…30개 여성시민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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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 경북도청
[포항=뉴시스] 강진구 기자 = 포항여성회 등 경북지역 30개 여성시민단체는 30일 오후 성명서를 내고 "경북도는 시대를 역행하는 성차별적인 미스코리아 대회 예산 지원을 즉각 중단하고 성평등 정책 지원을 확대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지난 8월에 열린 미스코리아 경북 선발대회에 경상북도가 5000만원, 주최지인 청도군은 1억원의 예산을 지원했다"며 "또한 경상북도 행정부지사가 공동 심사위원장, 청도부군수와 청도군 농업기술센터장도 심사위원으로 참여하는 등 경북도와 청도군이 미스코리아 경북대회에 전방위적으로 참여한 사실이 드러나 큰 충격을 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이들은 "경북도가 성차별적인 미스코리아 대회에 막대한 예산을 지원하는 것을 중단하고 성평등한 경북을 위해 다양한 성평등 정책에 대한 예산 지원을 확대할 것을 촉구한다"고 역설했다.

포항여성회는 이들 단체를 대표해 경상북도에 미스코리아 경북대회에 예산지원을 한 배경에 대해 공개질의서를 보내 오는 11월6일까지 공개 답변도 요구했다.

포항여성회 금박은주 회장은 “여성단체는 20여년 전부터 미스코리아 대회가 여성의 몸을 상품화하는 성차별적 대회인 만큼 폐지를 촉구했다"며 "하지만 경북도는 미스코리아 경북 선발대회에 막대한 예산을 지원하면서 시대를 역행하고 있어 매우 유감으로 경북도는 성평등한 경북을 위해 다양한 성평등 정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r.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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